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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38

제주 도립 미술관 매번 다양한 주제를 통해 수준 높은 미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제주 도립 미술관입니다. 아름다운 건물 외관으로도 많은 분들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오시기도 하는 곳이죠. 제주 도립미술관은 현재 코로나로 인해 사전 예약 운영 중이라 홈페이지를 확인하시어 관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jmoa.jeju.go.kr/kor/ 현재는 서성봉 작가 전시와 탐나는 봄이라는 주제의 기획전시, 제주 작가 김인지, 장리석기념관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현대미술과 관련된 기획전시가 한창이었고요. 운영시간은 오후 6시까지 이기는 한데,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관람시간을 배분하여 운영중이니 꼭 예약하시고 방문하시기를 바랍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입니다. 소개.. 2021. 4. 29.
제주 섬 여행 _ 비양도 제주 역시 섬이지만, 섬 안에 섬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일전에 소개한 우도가 있지요. 제주에는 중복되는 이름들이 좀 있는데, 비양도가 그렇습니다. 우도에 비양도가 있고, 서쪽에 더 큰 비양도가 있지요. 일전에 비양도를 다녀온 이야기를 오늘 남겨보려 합니다. 제주 섬 여행으로 비양도를 가려면 한림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배는 하루에 몇 번 다니지 않는 데다가 마지막으로 나올 수 있는 마지막 배가 3시 35분경에 있기에 보통 오전에 들어가서 천천히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섬을 다 돌아보는데, 넉넉하게 2시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시간 안배를 잘해서 여행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배는 미리 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은데, 이유는 입도객이 너무 많으면 선착순으로 종료가 되고 더 이상 들어갈 수가 .. 2021. 4. 26.
제주 일년살기 단점 _ 높은 습도, 잦은 비, 태풍, 제습기 필수 제주 일년살기를 생각하는 분들에게 단점을 자주 이야기해주곤 합니다. 장점이야 굳이 말하지 않아도 꿈과 희망에 부풀어 있는 경우가 많아 크게 의미가 없고, 단점은 실제 살아보지 않으면 잘 모르는 것들이니까요. 그리고 그런 단점을 이겨낼 만큼 장점이 너무 크다며 희망을 주곤 하죠. 실제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제주에서 4년차를 보내면서 여러 가지 단점들이 있습니다. 그중 제가 가장 첫 번째로 꼽는 문제는 높은 습도와 잦은 비와 관련된 문제입니다. 제주는 섬이고 바닷가가 가까워 습도가 정말 높습니다. 중산간이나 바닷가에서 멀리 떨어져도 숲으로 인해 분지처럼 형성되면서 습도가 높은 경우도 많습니다. 게다가 날씨가 정말 변화무쌍해서 비가 자주 온답니다. 날이 맑은 제주도 많지만 비가 정말 자주 오기도 해서.. 2021. 4. 22.
제주 추억 여행 _ 애월 더럭분교 (사진찍기 좋은 곳) 제주 애월에 위치한 더럭 분교는 추억을 회상하며 사진을 찍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저는 실제로 어렸을 때 작은 시골에서 학교를 다녔던 탓에 더욱 감성적으로 다가온 곳이기도 해요. 아쉽게도 제가 방문한 날이 날이 좋지가 않았어요. 그점이 몹시 아쉽네요. 인생사진 남긴다는 곳에서 사진이 좋지 못하다니요.... 제주 여행을 즐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제주의 곳곳을 돌아보며 추억을 회상할만한 장소는 드문 편이라 생각합니다. 애월 더럭 분교는 그런 면에서 사실 제주만의 특성이 묻어 나오는 여행지는 아니지만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추억을 회상하며 여행에 좋은 기억을 가지게 만드는 곳이라 할 수 있죠. 애월 더럭분교는 사실 폐교가 진행되던 곳이기도 해요. 하지만 애월 주민들의 노력과 지자체의 지원으로.. 2021. 4. 21.
서귀포 상효동 _ 선덕사 작년 석가탄신일 즈음에 서귀포 상효동에 사찰 선덕사에 다녀왔습니다. 선덕사는 선돌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고 합니다. 선돌 지역은 예로부터 오랜 수행승들이 하천변이나 토굴에서 수행을 하다가 절을 지었다고 전해져 오는 곳인데요. 불교와 인연이 깊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지요. 전 종교가 딱히 없고 불교에도 그리 깊은 편이 아니라 저런 내용에 대해서 얼마만큼의 반응을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사찰 방문하는 것을 꽤나 좋아하는데, 오랜 역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고 마음에 꽤나 차분해지기도 해서요. 물론 지금의 선덕사는 1982년 조계종 승려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하니 아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은 아닙니다. 다만 기원이 되는 초기 선덕사의 창건 시기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고 1870년 무렵 .. 2021. 4. 20.
제주 여행 드라이브 코스 추천 _ 신창풍차해안도로 제주 여행을 오시는 분들께서 간혹 어디를 가보는 게 좋냐고 묻곤 합니다. 그럼 꼭 추천드리는 곳 중 한 곳이 바로 신창 풍차 해안도로입니다. 드라이브 코스로 아주 유명하기도 하죠. 제주의 곳곳에서 풍력발전기를 종종 보곤 합니다. 가시리나 성읍 일대에도 제법 있고요. 하지만 신창풍차해안도로만큼 규모가 큰 곳은 많지 않죠. 게다가 바다에 우뚝 솟은 풍력발전기는 신비한 느낌을 가지게 만들어주기도 하고요. 해안 도로를 따라 쭉 뻗은 곳을 드라이브하며 즐기고, 잠시 내려 일대를 둘러보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가끔 그런 궁금증이 들었어요. '왜 풍력발전기가 멈춰서 돌지 않을까. 이리 바람이 부는데도 말이지.' 풍차를 돌리는데 그냥 바람의 힘으로 도는 것이 아니라 일정 부분 소비되는 전력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 2021. 4. 14.
제주 4년차 이주민이 생각하는 제주 한달살기 장점과 단점 제주로 이주하고 처음 한 달은 정말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달정도가 되었을 때 겨우겨우 삶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느낌이었어요. 일단 이주를 한 상태이기에 짐이 전혀 정리가 안되어 정리하는데도 꽤나 시간이 걸렸고요. 청소나 환경에 적응하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제주에서 한달살기 어떠냐는 주변의 질문이 많습니다. 오고 싶어 하는 분도 많고요. 실제로 오셨다가 돌아가신 분도 많고요. 그래서 오래전 기억을 더듬어가며 제주로 이주하고 한달정도 되었던 때를 생각하며 제주 한 달 살기의 장점과 단점을 주관적으로 써보려고 합니다. 워낙에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 정도만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주로 이주하고 느낀 제주 한달살기 장점들 공기가 확실히 좋다는 생각을 종종합니다. 날이 파랗게 눈부.. 2021. 4. 9.
제주 이사 후 당근마켓과 쿠팡을 자주 이용하게 되더군요. 이사를 하고 한동안 구석에 숨어 지내던 녀석이 바깥으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아직 뭐 하나 제대로 정돈된 것이 없이 지냈습니다. 책을 꽂을 책장도 없고, 심지어 테이블도 없어서 다이소에서 급하게 사온 간이 테이블을 상으로 사용하며 지냈죠. 제주에서 지내면서 느낀 것은 물류비가 너무 비싸다는 것인데요. 항공과 배로 온다는 이유로 기본 도선료가 택배비에 포함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배송이 안 되는 물건이 너무 많아요. 가구의 경우도 그랬는데, 택배로 주문하려고 하면 부피가 큰 테이블이나 의자, 책상 등 저렴한 물품들 중에 제주도 지역 제외가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하나씩 포기하게 되고, 결국 제주도 지역에 배송이 되는 물품을 우선으로 검색하게 되더라고요. 디자인 등을 고려할 처지가 아니.. 2021. 4. 8.
제주 섭지코지 박물관 여행 _ 유민미술관 오늘 소개할 여행지는 오래전에 다녀왔던 제주 섭지코지에 위치한 유리공예 박물관, 유민 미술관입니다. 여러분은 박물관과 미술관의 차이를 아시나요? 박물관은 다양한 분야의 학술자료를 수집, 연구, 진열하며 알리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고, 미술관은 미술품을 진열하고 전시하는 곳입니다. 유민 미술관이라는 정식 이름이 있지만, 수집된 유리 공예품에 대한 다양한 설명과 자료를 보면 가희 유리 공예품을 모아둔 박물관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리공예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수집가인 유민 홍진기 선생의 수집품을 모아둔 곳으로 1894년부터 일어난 아르누보 예술 양식의 유리 공예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유리 공예품을 보기 위해 가는 것 자체도 의미가 있겠지만, 유민 미술관 건물 자체를 보러 가는 것만으로.. 2021. 4. 7.
제주 구좌읍 오션뷰 카페 맛집 _ 바람벽에 흰 당나귀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오션뷰 카페 맛집으로 유명한 바람벽에 흰 당나귀를 이전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한 세번쯤 방문한 것 같은데, 지내는 곳에서 제법 거리가 있음에도 마음에 들어 종종 근처를 갈 일이 있음 들르곤 합니다. 바다를 바로 볼 수 있는 전망에 클래식한 카페의 분위기가 좋고, 커피나 기타 디저트도 맛이 아주 좋습니다. 녹차(말차)빙수를 주로 먹기도하고, 와플에 가볍게 커피와 홍차 등을 주문해 먹기도 합니다. 과일 빙수도 여러 종류로 판매하는데 먹음직스럽고 좋습니다. 나무 테이블에 고즈넉한 분위기가 편안하고 좋습니다. 다만 의자가 조금 불편해서 오래 앉으면 엉덩이가 아프던데, 이는 뭐 개인차가 있으니까요. 나무의자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저는 그게 좀 걸리더라고요. 가격은 보통 카페와 비슷한.. 2021. 4. 6.
제주 이주 4년차 이야기 _ 제주 일년살이 / 한달살이를 고민하시나요? 제가 제주로 이주한 지 벌써 4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2018년 4월 제주로 이주를 결심하고 실행에 옮겨 아직 제주에서 좋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죠. 제주 한달살이나 제주 일년살이를 주변에서 많이 물어봅니다. 실제로 그런 계획을 가지시는 분들도 계시고 더러 몇 분은 다녀가시기도 했고요. 누구에는 긍정적인, 누구에게는 부정적인 시간들을 보냈다고 하더라고요. 제주로 이주를 결심한 것은 사실 꽤나 오래전입니다. 2016년 경 애정하고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면서 정신적으로 조금 힘들었는데, 새로운 곳에서 시작을 하고 싶어 제주 이주를 잠시 고민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모아둔 돈이 얼마 없었고, 직장에 대한 불안감에 제주와 일산을 고민하다 일산으로 이주를 했습니다. 서울에서 살던 때보다 일산에서 살던 때의 만족.. 2021. 4. 6.
제주 바다 _ 곽지 해수욕장_ 곽지 해수욕장 아름다운 제주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을 하나 꼽을 수 없을 만큼 제주에는 아름다운 해변이 참 많습니다. 곽지, 애월, 함덕, 해비치 등 유명한 해변도 많고요. 오늘 소개할 제주 바다는 투명한 바다를 만날 수 있는 곽지 해수욕장입니다.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고, 특히 가족 단위로 물놀이를 하기에 좋은 곳이죠. 제주 바다는 색이 참 맑고 투명해서, 돌이나 해초, 모래에 따라 다양한 색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해변마다 참 색도 다르고 곱고요. 게다가 가족 단위로 해수욕장에서 놀기 좋게 수심이 깊지 않은 곳도 많아요. 곽지해수욕장도 가족 단위로 구성된 인원이 휴양을 보내기에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놀기 좋은 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요. 주변에 맛집도 많아요. 고운 모래가 깔린 해수.. 2021. 4. 6.
제주 여행 _ 애월 하가리 연화지 (연화못) 제주 애월 하기리는 유명한 여행 장소로 연화지가 있습니다. 하가리 연화지는 거대한 연화못에 정자가 있어 정취가 좋은 곳으로 유명하죠. 사실 작년 8월에 들렀던 곳이라, 시기상 연꽃이 가득한 연화못을 기대한다면 8월 즈음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시 태풍이 오기도하고, 비가 자주 오던 날씨라 비가 오는 날의 애월 하가리 연화지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연화지라고도 하고 연화못이라고도 합니다. 하가리 연화지는 봉천수 연못입니다. 빗물이 고여 자연적인 연못을 만든 곳에 연꽃이 자생하는 제주 최대의 연꽃 자생지입니다. 뭐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을 소개하자니 제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제주를 여행하다보면 정말 전설과 민담, 신화, 신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요. 연꽃이 지면서 .. 2021. 3. 30.
제주 오름 여행 _ 새별오름 (휴지기로 당분간은 못가요) 제주에는 정말 많은 오름들이 있죠. 그중에서 유명한 몇 오름들이 있는데, 새별오름은 그중 대표적인 오름으로 꼽힙니다. 다소 완만해 보이는 오름이지만 오르기에 상당히 힘이 드는 동산 형태의 오름입니다. 매년 들불축제를 하며 오름 전체에 불을 놓는 행사로 유명하고, 올해도 코로나를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오름들은 숲이 빽빽한 느낌인데, 새별오름은 초목이 많습니다. 매년 불을 놓기 때문에 나무가 많지 않은가봐요. 휴지기에 들어가서 당분간 입장이 불가능한 오름인데, 그간 훼손이 많이 되어 정비와 자연적인 치유를 계획하고 있답니다. 오름들이 사유지인 경우가 많아 휴지기인데 함부로 올라가면 크게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점 유의하시야 돼요. 새별오름은 이렇게 오름 중간중간 소방 시설이.. 2021. 3. 24.
제주 오토바이 장점과 단점 ( feat. 슈퍼커브 110) 슈퍼커브 110 2020년 식 노랑이를 장만한 지 이제 2주 차가 되어갑니다. 15일에 인수했으니 정확히 일주일이 되었네요. 그래서 오늘은 일주일간 제주에서 오토바이를 타면서 느낀 점과 장점, 단점에 대해서 작성해볼까 합니다. 물론 시기가 지나면 장점과 단점이 조금 변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완전 초보라서 더 그렇게 느낄지도 모르니까요. 제주도 나름 대중교통이 잘되어 있기는 한데, 개인적으로 자가 차량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생활 편의시설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고, 생활권에서 가까운 관광지를 이동할 때에도 요긴하거든요. 대중교통의 경우 배차간격이 다소 길어서 이용 시에 불편하기도 합니다. 2년 정도 출퇴근을 대중교통으로 해본 적이 있는데, 배차가 길어 나름 시간을 맞춰 출퇴근하면.. 2021.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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