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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8

제주 서귀포에 멋진 카페 친봉산장 / 바이크 타고 가기 좋은 곳 제주 서귀포에 멋진 카페 친봉산장 / 바이크 타고 가기 좋은 곳 본래는 마구간이었다고 했다. 미국 서부 개척 시대의 술집이나 식당을 연상케 하는 곳으로 오래전 이주한 한 작가가 손수 개조해 완성한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취향이 고스란히 곳곳에 묻어나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카페다. 목조 형태의 내부에 벽난로가 위치한 공간, 넓은 창을 통해 보는 제주의 풍경이 참 좋았다. 사실 카페에 가서 돈을 쓰는걸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커피라곤 캔 커피만 먹는 내게 카페의 비싼 음료는 상당히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도 이 정도 공간에서 시간을 잠시 보내는 것까지를 고려해 본다면 나쁘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공간이 좋았다. 물론 조금은 이색적인 음료도 나쁘지는 않았다. 가격이 조금.... 2023. 4. 3.
제주 이색 체험 _ 제주 실탄 사격장 오늘은 제주에서 이색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합니다. 제주 외에도 사격장이야 있겠지만, 저는 제주를 와서야 처음 해봤어요. 실탄이야 뭐 군대에서 많이 쏴봤지만 권총을 쏴보는 경험은 없었고, 그것만으로도 한번 꼭 체험해보고 싶은 경험이었습니다. 가격은 12발에 35,000원인데 네이버 예약을 하면 25,000원에 예약이 가능합니다. 제주 도민과 함께 방문하면 예약 없이도 25,000원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권총의 종류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들어가기 전에 원하는 총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사격 공간에서 놓인 총을 선택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총을 무조건 고르진 못해요. 저는 리볼버 형태를 쏴보고 싶었는데 이용자가 있어서 자동 권총을 선택했습니다. 리볼버 형태의 권총을 쏴본 친구의 경험을 들.. 2022. 3. 17.
제주 추억 여행 _ 애월 더럭분교 (사진찍기 좋은 곳) 제주 애월에 위치한 더럭 분교는 추억을 회상하며 사진을 찍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저는 실제로 어렸을 때 작은 시골에서 학교를 다녔던 탓에 더욱 감성적으로 다가온 곳이기도 해요. 아쉽게도 제가 방문한 날이 날이 좋지가 않았어요. 그점이 몹시 아쉽네요. 인생사진 남긴다는 곳에서 사진이 좋지 못하다니요.... 제주 여행을 즐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제주의 곳곳을 돌아보며 추억을 회상할만한 장소는 드문 편이라 생각합니다. 애월 더럭 분교는 그런 면에서 사실 제주만의 특성이 묻어 나오는 여행지는 아니지만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추억을 회상하며 여행에 좋은 기억을 가지게 만드는 곳이라 할 수 있죠. 애월 더럭분교는 사실 폐교가 진행되던 곳이기도 해요. 하지만 애월 주민들의 노력과 지자체의 지원으로.. 2021. 4. 21.
제주 여행 _ 노을 지는 해 질 녘 이호테우 등대 이전에 킥보드를 타고 노을이 걸린 해 질 녘 이호테우 등대 근교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이호테우 해변은 한 쌍의 말 등대로 유명한 제주 대표 관광지 중에 하나죠. 특히 공항에서 가까워 여행 초반이나 혹은 다시 비행기를 타고 제주를 떠나기 전 들러 관광하기 좋습니다. 빨간색과 하얀색의 등대는 각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배를 기준으로 오른쪽과 왼쪽을 구분하게 만들고, 두 색상의 등대 사이 포구로 들어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혹 한 개의 등대를 가진 경우도 각각의 의미를 파악해 위험을 방지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빨간색의 경우 바다에서 항구를 바라볼 때 오른쪽이 위험하니 왼쪽으로 가라는 의미이고 흰색의 경우는 그와 반대로 왼쪽이 위험하니 오른쪽으로 가라는 의미이지요. 두 개가.. 2021. 3. 19.
제주 여행 _ 물영아리 오름 물영아리 오름은 수령산, 수령악으로 불리며 물의 수호신이 산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랍니다. 산 정상에는 습지가 조성되어 있는 대표적인 습지 오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양한 동식물과 식물이 사는 곳으로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아쉽게도 제가 찾았을 때는 물이 없던 때라서 습지에 풀만이 무성했지만 습지의 흔적이 곳곳에 잘 보이더라고요. 겉으로 볼 때는 그리 높지 않아 보이는 오름인데, 실제로 500미터가 넘는 곳입니다. 막상 오르면 생각보다 숨이 차고 힘듭니다. 그래도 데크로 잘 조성된 길이 그나마 오름 등산을 쉽게 도와줍니다. 아직은 무성한 분위기가 아니지만 본격적으로 날이 풀리면 곳곳에 무성한 오름 숲이 되겠지요. 다양한 식물과 삼나무가 가득한 오름으로 숲을 오르는 풍경이 아주 좋습니.. 2021. 3. 16.
제주 여행 _ 1100고지 습지 제주 여행하면 한라산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그중 1100 고지는 한라산에서 차로 이동해 볼 수 있는 유명한 관광지 중에 한 곳입니다. 습지이기 때문에 물이 있고, 데크로 산책로를 잘 구성해두어서 한 바퀴 편하게 산책하며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도에 몇몇 습지들에 관심이 많아서 가보곤 하는 편인지라 1100 고지도 눈이 녹기 전에 한번 들러보자했죠. 지금은 제법 시기가 지났기에 눈이 다 녹았겠지만요. 아무래도 겨울이다보니 나무에 잎이 없습니다. 앙상한 가지만이 내린 눈 위로 뻗어있습니다. 황량한 기분이 드는 풍경입니다. 무성하고 물이 많을 때도 한번 들러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무마다 어떤 나무인지 설명이 잘 붙어 있습니다. 겨울이다 보니 대체적으로 다 비슷한 느낌이 들어 설명을.. 2021. 3. 12.
제주 여행 _ 영주십경 고수목마 제주마 방목지 제주의 비경 중에 고수목마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말이 한가롭게 풀을 뜯는 풍경을 말하는 것인데요. 제주마 방목지에 천연기념물 제주마를 방목하여 키우는 풍경을 보니 정말 비경은 비경이겠구나 싶더라고요. 평화롭게 풀을 뜯는 말들의 모습이 좋아 보였거든요. 제주마 방목지는 제주도 특유의 품종을 키우는 곳입니다. 잘 관리되어 있는 데다가 사려니 숲길과 산굼부리 등과 연결되어 관광 시 한 번쯤 들러 말을 보고 가기에 좋은 곳입니다. 말을 타볼 수 있는 체험은 없지만, 멀지 않은 곳에 그런 곳도 있으니 관심이 있으시면 그쪽도 함께 이용하시면 좋겠네요. 어디서나 보이는 제주의 오름 아래 풀을 뜯는 목초지가 펼쳐져 있고, 그곳에 제주마를 방사하여 키워내고 있습니다. 근처 마사회에서 운영하는 곳도 있는데 최근 코로나.. 2021. 3. 11.
제주 여행 중 귤피 말리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곳, 신풍 신천 바다 목장 귤이 한창 수확 중인 때 제주 신풍 신천 바다 목장을 찾으면 조금은 특별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귤피를 말리고 있는 풍경인데요. 귤의 과육은 음료 등으로 활용하고 귤껍질, 귤피를 말려 화장품의 원료나 향초, 향수, 방향제 등에 사용하기 위해 말리는 풍경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귤향을 위한 재료가 되겠지요? 탁 트인 제주 바다 끝자락에 펼쳐진 넓은 평지 위로 귤피를 말리는 풍경은 굉장히 아름다운 인상을 줍니다. 검은 천 위로 노랗게 깔린 귤피. 들판 가득 귤피가 펼쳐지면 마치 주황색 꽃이 핀 듯, 넘실거리는 귤피의 바다를 보는 기분입니다. 제주에서 다양한 풍경을 많이 만났지만 이런 풍경은 무척 이색적이어서 해마다 귤피를 말리는 시기가 되면 고된 바람을 참아가며 신풍 신천 바다 목장을 찾습니다. 열심히 .. 2021.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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