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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상/다녀본 제주 여행지

제주 여행 중 귤피 말리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곳, 신풍 신천 바다 목장

by Thincrescent 2021.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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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이 한창 수확 중인 때 제주 신풍 신천 바다 목장을 찾으면 조금은 특별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귤피를 말리고 있는 풍경인데요. 귤의 과육은 음료 등으로 활용하고 귤껍질, 귤피를 말려 화장품의 원료나 향초, 향수, 방향제 등에 사용하기 위해 말리는 풍경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귤향을 위한 재료가 되겠지요?

 

탁 트인 제주 바다 끝자락에 펼쳐진 넓은 평지 위로 귤피를 말리는 풍경은 굉장히 아름다운 인상을 줍니다.

 

 

 

검은 천 위로 노랗게 깔린 귤피. 들판 가득 귤피가 펼쳐지면 마치 주황색 꽃이 핀 듯, 넘실거리는 귤피의 바다를 보는 기분입니다. 제주에서 다양한 풍경을 많이 만났지만 이런 풍경은 무척 이색적이어서 해마다 귤피를 말리는 시기가 되면 고된 바람을 참아가며 신풍 신천 바다 목장을 찾습니다.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에게 죄송하지만 사진으로 풍경을 담고, 보다 가까이서 보고 싶다는 욕심을 내봅니다. 하지만 개인 사유지인 데다,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기에 이 정도에서 아쉬움을 달래야 합니다. 

 

그림을 그리다보니 이런 풍경을 보다 자세히 관찰하고 남기고 싶어 지더라고요.

 

 

신풍 신천 바다 목장은 귤피를 말리는 풍경이 아니더라도 멋진 해안이 또 다른 관광 거리를 제공합니다. 

기이한 형태의 바위도 많고, 해국이 많이 피는 곳이라 바다도 아름답습니다.

탁 트인 제주의 맑은 바다는 언제나 기분이 좋고요.

 

 

 

모든 곳을 막아 둔 것은 아니고 일부 관광객이 들어가서 볼 수 있도록 개방한 공간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웨딩 촬영을 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특별한 사진으로 추억이 되어 남겠지요.

 

 

 

 

 

일 년에 한 시기에만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으니, 겨울철 제주를 찾는다면 신풍 신천 바다 목장을 한번 들러보세요.

얼마 전 태풍으로 건물이 날아가는 사고가 있기도 했지만, 지금은 잘 복구하여 쉬엄쉬엄 풀을 뜯는 말도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특히 성산 쪽과 연계하여 둘러보기에도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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