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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6

자동차나 오토바이로 오를 수 있는 군산오름 자동차나 오토바이로 오를 수 있는 군산오름을 다녀왔습니다. 제주에는 수많은 오름이 있는데, 그중 자동차나 오토바이로 오를 수 있는 오름은 3곳입니다. 그중 하나인 군산오름은 군산이라 부르지만 이전에는 굴메 오름, 군뫼라고 부르던 곳입니다. 최근 ~ 산이라고 불리는 기존 오름들을 본래 이름으로 바꿔부르자고 하던데, 후에 굴메 오름이라 불리게 될지 모르겠네요. 자동차나 오토바이로 10분 안걸리게 올라가면 정상 부근에 닿을 수 있고, 길이 외길이라 마주치는 자동차가 있을 경우 상당히 곤란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차들이 올라가기에 중간중간 꼭 한 번씩 애를 먹게 될 거예요. 저는 슈퍼커브를 타고 가서 그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길에 잔돌이 많아 슬립 사고가 날까 조마조마했네요. 경사는 그리 급.. 2021. 6. 17.
제주 오름 여행 _ 쫄븐갑마장길 따라비 오름 가시리 유채꽃을 보았던 날 바로 쫄븐갑마장길을 따라 따라비오름으로 향했습니다. 제주 오름 여행을 하신다면 오름에 대한 정보를 많이 찾아보시겠지요. 따라비 오름은 비교적 많이 알려진 오름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사실 제주에 정말 많은 오름이 있지만 이중에서 오를 수 있는 오름이 아닌 경우도 제법 많고요. (이전에 소개한 휴지기 등으로) 또 오를 수 있는 길이 정비가 안되어 험난한 곳도 많습니다. 처음 오름을 오르거나 혹은 비교적 편안한 오름을 위해선 사전에 조사를 하시고 잘 정비된 곳인지를 살펴보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면에서 따라비 오름은 가시리에서 쫄븐갑마장길을 통해 이동하는 경로가 좋아 보이더라고요. 물론 따라비 오름만 오를 생각이라면 바로 따라비 오름 주차장으로 이동해 오르셔도 무방합니다. .. 2021. 5. 2.
제주 오름 여행 _ 산굼부리 제주 여행으로 유명한 관광지를 많이 가시죠. 산굼부리는 오름을 둘러본다면 꼭 한번 들러보면 좋겠다 생각하는 오름입니다. 제주에서 큰 분화구로 유명하고, 한라산 백록담과 비슷한 모습을 가진 오름입니다. 천연기념물 제263호로 지정된 산굼부리는 봄과 여름에는 푸른 오름으로, 가을과 겨울에는 억새가 가득한 풍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유명해 억새가 피는 가을과 겨울이 유명합니다. 산굼부리가 분화구라는 의미의 제주 방언입니다. 그것이 그대로 이름 지어질 만큼 유명한 분화구입니다. 2021.02.09 - [제주 일상] - 멸종 위기의 구상나무 멸종 위기의 구상나무 제주도 산굼부리에 가면 구상나무 숲이 있습니다. 구상나무는 우리나라 남쪽에 제법 분포해있지만 전체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2021. 4. 19.
제주 오름 여행 _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_ 거문오름 미공개 트레킹 구간 제주로 이주하고 오래되지 않아 우연히 거문오름 미공개 트래킹 구간을 걷는 행사가 있어 참여를 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선정된 거문오름은 평소 정해진 구간을 사전 예약받아서만 오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인원이 한정되어 있고요. 모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거문오름을 지키고 오래 보존하기 위해서겠죠. 거문오름 국제 트레킹이라는 행사였는데, 찾아보니 이때 이후로 코로나와 여러 가지 사정상 행사는 열리지 않는 것 같아요. 다만 홍보실은 열심히 일 하시더라고요. (페이스북을 찾아봤더니) 이렇게 출입증을 받아서 입장 허가를 받습니다. 평소에도 출입증 없이 입장이 안되는데 미공개 구간을 걷는 행사라 더욱 뜻깊은 날이었어요. 미공개 구간은 잘 정비되지 않은 구간이 포함되어 있으니 잘 채비를 해서 .. 2021. 4. 11.
제주 오름 여행 _ 새별오름 (휴지기로 당분간은 못가요) 제주에는 정말 많은 오름들이 있죠. 그중에서 유명한 몇 오름들이 있는데, 새별오름은 그중 대표적인 오름으로 꼽힙니다. 다소 완만해 보이는 오름이지만 오르기에 상당히 힘이 드는 동산 형태의 오름입니다. 매년 들불축제를 하며 오름 전체에 불을 놓는 행사로 유명하고, 올해도 코로나를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오름들은 숲이 빽빽한 느낌인데, 새별오름은 초목이 많습니다. 매년 불을 놓기 때문에 나무가 많지 않은가봐요. 휴지기에 들어가서 당분간 입장이 불가능한 오름인데, 그간 훼손이 많이 되어 정비와 자연적인 치유를 계획하고 있답니다. 오름들이 사유지인 경우가 많아 휴지기인데 함부로 올라가면 크게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점 유의하시야 돼요. 새별오름은 이렇게 오름 중간중간 소방 시설이.. 2021. 3. 24.
제주 여행 _ 물영아리 오름 물영아리 오름은 수령산, 수령악으로 불리며 물의 수호신이 산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랍니다. 산 정상에는 습지가 조성되어 있는 대표적인 습지 오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양한 동식물과 식물이 사는 곳으로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아쉽게도 제가 찾았을 때는 물이 없던 때라서 습지에 풀만이 무성했지만 습지의 흔적이 곳곳에 잘 보이더라고요. 겉으로 볼 때는 그리 높지 않아 보이는 오름인데, 실제로 500미터가 넘는 곳입니다. 막상 오르면 생각보다 숨이 차고 힘듭니다. 그래도 데크로 잘 조성된 길이 그나마 오름 등산을 쉽게 도와줍니다. 아직은 무성한 분위기가 아니지만 본격적으로 날이 풀리면 곳곳에 무성한 오름 숲이 되겠지요. 다양한 식물과 삼나무가 가득한 오름으로 숲을 오르는 풍경이 아주 좋습니.. 2021.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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