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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상/다녀본 제주 여행지

제주 오름 여행 _ 새별오름 (휴지기로 당분간은 못가요)

by Thincrescent 2021.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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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는 정말 많은 오름들이 있죠. 그중에서 유명한 몇 오름들이 있는데, 새별오름은 그중 대표적인 오름으로 꼽힙니다. 다소 완만해 보이는 오름이지만 오르기에 상당히 힘이 드는 동산 형태의 오름입니다.

 

매년 들불축제를 하며 오름 전체에 불을 놓는 행사로 유명하고, 올해도 코로나를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오름들은 숲이 빽빽한 느낌인데, 새별오름은 초목이 많습니다. 매년 불을 놓기 때문에 나무가 많지 않은가봐요.

휴지기에 들어가서 당분간 입장이 불가능한 오름인데, 그간 훼손이 많이 되어 정비와 자연적인 치유를 계획하고 있답니다. 오름들이 사유지인 경우가 많아 휴지기인데 함부로 올라가면 크게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점 유의하시야 돼요.

 

 

 

 

새별오름은 이렇게 오름 중간중간 소방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불을 놓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제주도의 소방시설이 파란색이 많은 것 알고 계신가요? 그럼에도 여기는 붉은 색인 것으로 보아 아마도 눈에 보다 잘 보이도록 그런 것 같아요.

 

 

주차장 시설도 잘 되어있고, 멀지 않은 곳에 유명한 빵집, 카페도 있어 제주 여행을 하며 새별오름 코스를 계획하시는 분도 많더라고요. 사실 제주 오면 오름 하나는 올라가 보는 것이 제맛 아니겠어요. 휴지기라서 아쉽지만 새별오름 외에도 오르기 좋은 오름이 많으니까요. 용눈이 오름... 음 휴지기에 들어갔군요. 

 

이렇듯 휴지기에 들어간 오름들이 많으니까 관광공사에 문의를 하시고 가시는 것도 하나의 팁입니다.

아참 참고로 곧 산방산 등산로는 휴지기를 마치고 개방된다고 하네요. 꼭 한번 산방산은 올라가 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면 멋진 사진을 담아 리뷰를 남기고 싶네요.

 

 

 

새별오름은 겉으로 볼 때와는 달리 상당히 가파른 오름입니다. 게다가 길고요. 높습니다.

그래서 오르는 동안 꽤나 숨이 찹니다. 그래도 오르고 나면 멀리 한라산에 곳곳에 골프장, 주변 자연환경을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맛에 오름을 오르지요.

 

 

개인적으로 왜 이렇게 많은 골프장이 있어야 할까 싶습니다. 가끔은 텅 비어 보이 기도 해서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진 않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핀크스라고 들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올 가을에도 억새가 가득한 들판으로 바뀌겠지요. 새별오름은 억새가 장관인 곳으로도 유명하고, 노을이 장관인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올라서 해지는 제주를 바라보는 풍경이 장관이거든요. 

 

 

제주 관광 공사의 새별오름 사진

 

아직 저는 실제로 가보진 못했지만, 저렇게 해마다 새해가 되면 들불축제를 합니다. 염원을 담아 불을 내는 것인데, 오래전부터 이어져 오는 전통이라고 하네요. 올해는 꼭 가고 싶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불안해서 참았어요. 내년에는 마스크 벗고 모두 안전하게 들불 축제를 구경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가본 오름을 하나씩 소개하려고 하는데 그 첫 번째가 새별오름이 되었네요. 이전에 산굼부리를 잠시 소개한 적이 있지만, 이렇게 제대로 리뷰를 남기진 않았으니까요. 

 

아쉽게도 휴지기에 들어간 새별오름이지만, 곧 잘 정비된 새별오름을 다시 오르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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