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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38

제주 서귀포 여행 _ 성읍 민속 마을 오늘 소개할 여행지는 성읍 민속 마을입니다. 서귀포 방면, 특히 성산 일대를 여행지로 선택하신다면 꼭 한번 들러봤으면 하는 곳입니다. 오래된 제주 마을을 볼 수 있는 곳이고, 특히 실제 거주하시는 분들도 계시기에 더욱 생동감 있게 다가오는 곳입니다. 다소 현대적으로 내부를 개조하여 살아가시지만, 매년 짚을 새로 엮어가며 지붕을 올리는 성읍 민속 마을은 옛 제주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민속 관광지입니다. 민속 마을을 볼 수 있는 곳은 성읍 민속 마을 외에도 더러 있지만, 표선 민속촌과 달리 이곳은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숙소를 운영하는 곳도 있답니다. 대표적인 성읍 민속 마을과 약간 떨어진 일대에서도 곳곳에서 옛 제주의 모습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해마다 억새가 잔뜩 피는 계절이 되면 억새를 .. 2021. 3. 22.
제주 여행 _ 유채꽃 가득한 엉덩물 계곡 제주 여행 _ 유채꽃 가득한 엉덩물 계곡 큰 바위가 많아 덩치가 큰 동물들도 엉덩이만 내밀고 볼일만 보고 돌아간다는 재미난 유례를 가진 엉덩물 계곡. 유채꽃이 가득 피는 공간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입니다. 사실 해당 사진은 작년 사진으로 올해는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코로나가 지속되며 유채꽃을 밀어버리는 곳도 많았는데, 올해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유채꽃의 꽃말은 희망, 쾌활, 명랑이라고 합니다. 잘 어울리는 꽃말을 가졌네요. 코로나도 얼렁 극복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계곡은 데크로도 잘 조성되어 있고 산책로를 잘 내어두어서 연인들과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사람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유채꽃 계곡은 특별한 추억을 남겨줄 것 같습니다. 올해도 날이 적당히 풀리는 주말에 찾아볼 생각입니다... 2021. 3. 18.
제주 남원 맛집 꼬동꼬동 / 분식집 (feat. 슈퍼커브) 퇴근길 전날 슈퍼커브 인수를 하며 앞장서주고 돌아오는 길에 속도를 맞춰가며 귀갓길을 안내해준 여자 친구에게 뭐라도 사줘야겠다 생각을 하다가 얼마 전부터 가고 싶다던 가게로 가자며 불러냈습니다. 제주 남원 위미에 위치한 꼬동꼬동이라는 분식집입니다. 일반 분식과는 차별화된 맛과 메뉴로 이미 잘 알려져 있더라고요. 회사에서 길 찾기를 해보니 5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수업하며 조금 늦는다는 여자친구로 인해 가게가 열었는지 확인 후 위미 근교 마을을 구경 다녔습니다. 제주 곳곳을 돌아다니며 창고를 보면 어릴 적 생각도 나고 그래서 사진을 자주 찍어두는 편인데요. 이번에는 슈퍼커브를 세워두고 사진을 찍었죠. 참고로 노란색 슈퍼커브의 이름은 꿀유자차로 지었고, 줄여서 꿀차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색상을 바꾸면 .. 2021. 3. 17.
제주 여행 _ 물영아리 오름 물영아리 오름은 수령산, 수령악으로 불리며 물의 수호신이 산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랍니다. 산 정상에는 습지가 조성되어 있는 대표적인 습지 오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양한 동식물과 식물이 사는 곳으로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아쉽게도 제가 찾았을 때는 물이 없던 때라서 습지에 풀만이 무성했지만 습지의 흔적이 곳곳에 잘 보이더라고요. 겉으로 볼 때는 그리 높지 않아 보이는 오름인데, 실제로 500미터가 넘는 곳입니다. 막상 오르면 생각보다 숨이 차고 힘듭니다. 그래도 데크로 잘 조성된 길이 그나마 오름 등산을 쉽게 도와줍니다. 아직은 무성한 분위기가 아니지만 본격적으로 날이 풀리면 곳곳에 무성한 오름 숲이 되겠지요. 다양한 식물과 삼나무가 가득한 오름으로 숲을 오르는 풍경이 아주 좋습니.. 2021. 3. 16.
제주 여행 _ 1100고지 습지 제주 여행하면 한라산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그중 1100 고지는 한라산에서 차로 이동해 볼 수 있는 유명한 관광지 중에 한 곳입니다. 습지이기 때문에 물이 있고, 데크로 산책로를 잘 구성해두어서 한 바퀴 편하게 산책하며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도에 몇몇 습지들에 관심이 많아서 가보곤 하는 편인지라 1100 고지도 눈이 녹기 전에 한번 들러보자했죠. 지금은 제법 시기가 지났기에 눈이 다 녹았겠지만요. 아무래도 겨울이다보니 나무에 잎이 없습니다. 앙상한 가지만이 내린 눈 위로 뻗어있습니다. 황량한 기분이 드는 풍경입니다. 무성하고 물이 많을 때도 한번 들러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무마다 어떤 나무인지 설명이 잘 붙어 있습니다. 겨울이다 보니 대체적으로 다 비슷한 느낌이 들어 설명을.. 2021. 3. 12.
제주 여행 _ 영주십경 고수목마 제주마 방목지 제주의 비경 중에 고수목마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말이 한가롭게 풀을 뜯는 풍경을 말하는 것인데요. 제주마 방목지에 천연기념물 제주마를 방목하여 키우는 풍경을 보니 정말 비경은 비경이겠구나 싶더라고요. 평화롭게 풀을 뜯는 말들의 모습이 좋아 보였거든요. 제주마 방목지는 제주도 특유의 품종을 키우는 곳입니다. 잘 관리되어 있는 데다가 사려니 숲길과 산굼부리 등과 연결되어 관광 시 한 번쯤 들러 말을 보고 가기에 좋은 곳입니다. 말을 타볼 수 있는 체험은 없지만, 멀지 않은 곳에 그런 곳도 있으니 관심이 있으시면 그쪽도 함께 이용하시면 좋겠네요. 어디서나 보이는 제주의 오름 아래 풀을 뜯는 목초지가 펼쳐져 있고, 그곳에 제주마를 방사하여 키워내고 있습니다. 근처 마사회에서 운영하는 곳도 있는데 최근 코로나.. 2021. 3. 11.
제주 여행 중 귤피 말리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곳, 신풍 신천 바다 목장 귤이 한창 수확 중인 때 제주 신풍 신천 바다 목장을 찾으면 조금은 특별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귤피를 말리고 있는 풍경인데요. 귤의 과육은 음료 등으로 활용하고 귤껍질, 귤피를 말려 화장품의 원료나 향초, 향수, 방향제 등에 사용하기 위해 말리는 풍경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귤향을 위한 재료가 되겠지요? 탁 트인 제주 바다 끝자락에 펼쳐진 넓은 평지 위로 귤피를 말리는 풍경은 굉장히 아름다운 인상을 줍니다. 검은 천 위로 노랗게 깔린 귤피. 들판 가득 귤피가 펼쳐지면 마치 주황색 꽃이 핀 듯, 넘실거리는 귤피의 바다를 보는 기분입니다. 제주에서 다양한 풍경을 많이 만났지만 이런 풍경은 무척 이색적이어서 해마다 귤피를 말리는 시기가 되면 고된 바람을 참아가며 신풍 신천 바다 목장을 찾습니다. 열심히 .. 2021. 3. 10.
멸종 위기의 구상나무 제주도 산굼부리에 가면 구상나무 숲이 있습니다. 구상나무는 우리나라 남쪽에 제법 분포해있지만 전체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고 합니다.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세계자연보존연맹에서 보호하는 종이기도 하고요. 오래전 한국에서 가져간 구상나무가 지금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때 사용되는 나무의 원종이라고 하죠. 구상나무가 없었으면 트리도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제는 구상나무를 잘라다 트리를 만드는 사람은 없겠지만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의 구상나무이지만,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더욱이 세계에 구상나무가 알려진 것이 이제 고작 100년 남짓인데 말입니다. 여러 연구결과에 의해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고는 하는데 아직 어려운 수준인가 봅니다. 사실 제주를 돌아다니다보면 구상나무를 제법 보기도 합니다. 그래서 별.. 2021.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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