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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상/다녀본 제주 맛집

제주 구좌읍 오션뷰 카페 맛집 _ 바람벽에 흰 당나귀

by Thincrescent 2021.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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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오션뷰 카페 맛집으로 유명한 바람벽에 흰 당나귀를 이전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한 세번쯤 방문한 것 같은데, 지내는 곳에서 제법 거리가 있음에도 마음에 들어 종종 근처를 갈 일이 있음 들르곤 합니다.

 

바다를 바로 볼 수 있는 전망에 클래식한 카페의 분위기가 좋고, 커피나 기타 디저트도 맛이 아주 좋습니다.

 

 

 

녹차(말차)빙수를 주로 먹기도하고, 와플에 가볍게 커피와 홍차 등을 주문해 먹기도 합니다.

과일 빙수도 여러 종류로 판매하는데 먹음직스럽고 좋습니다.

 

나무 테이블에 고즈넉한 분위기가 편안하고 좋습니다.

다만 의자가 조금 불편해서 오래 앉으면 엉덩이가 아프던데, 이는 뭐 개인차가 있으니까요.

나무의자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저는 그게 좀 걸리더라고요.

가격은 보통 카페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관광지라며 더 비싸거나 하는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카페는 창가에 앉으면 바다가 바로 보입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도 좋고, 바다를 바라보며 제주를 느끼기에 좋습니다. 오션뷰 카페가 더러 있는데, 비교적 한산한 편이기도 하고 (매번 자리가 없어서 대기를 해야 하는 수준까진 아니거든요.) 자리도 넓은 자리가 꽤 있어 여럿이 가도 좋습니다. (코로나로 당분간은 단체 방문이 어렵겠지만요.)

 

 

 

 

뒤쪽까지 쭉 뻗은 공간이 널찍하고 좋아요. 창가로 탁 트인 바다는 카페가 더욱 넓어보이게 만들어줍니다.

나무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는데, 보아하니 사장님이 직접 손을 써가며 만드시는 느낌이더라고요. 

루프탑도 만들고 계시던데, 지금은 완성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건물 밖에서 내부를 볼 수 있는 곳도 있지만, 대체로는 가파른 해안에 만들어진 곳이라 이동시 주의하셔야 위험하지 않습니다. 카페에서 차도 마시고 주변을 돌아보며 시간을 보내기 좋아서 여행을 하다 잠시 들러 휴식하기 좋은 곳 같습니다.

 

 

건물 바깥에 이렇게 앉아 바다를 바라볼 수 있어요. 날이 좋은 날은 여기서 테이크아웃 잔에 들고 마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사진을 찍을 때에 바람이 제법 불고 흐린 날이라서 내부에서만 시간을 보냈지만요.

 

 

바람벽에 흰 당나귀에서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백석 시인의 시에서 이름을 따와서 만든 카페입니다. 시는 굉장히 쓸쓸한 느낌이지만 카페는 그와 반대로 편안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경치 좋고 한가로운 제주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 디저트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 구좌 쪽이나 제주 동쪽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한번쯤 들러 편안히 머물러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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