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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상/다녀본 제주 맛집

서귀포 남원 맛집 _ 로드 3.7

by Thincrescent 2021.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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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제가 거주 중인 서귀포 남원 맛집으로 동네에서 소소하게 유명해진 로드 3.7을 다녀왔습니다.

돈까스와 파스타 등을 판매하는 곳인데, 당근 마켓에 단골도 제법 등록이 많이 되어있는 것 같고 비주얼도 좋아 보여서 퇴근 후 방문을 했죠. 

 

지나다니면서 술집인줄 알았던 곳인데, 아 여기가 로드 3.7구나 싶었어요. 몇 번이고 뭐하는 곳이지 궁금하게 생각했던 곳이었거든요.

 

 

파란 지붕과 빨간색이 대조적이지요. 제주 옛 집을 개조하여 만든 레스토랑입니다.

지나다니면서 몇번을 보고도 뭐하는 곳인지 궁금했는데 이제야 해답을 찾았네요. 

 

 

 

 

내부는 과거 방이었을 공간 등을 활용해 몇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국적인 사진도 인상적이고, 나무로 따뜻하게 인테리어된 내부도 예쁘네요.

와인이나 맥주를 판매하기도 하고 예전에는 카페로 운영된 적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급하게 찍으라 슈퍼커브 열쇠와 이어폰까지 지저분하게 나왔네요. 

주 메뉴는 이러합니다. 저희가 주문한 것은 버터치킨 파스타와 등심 돈카츠를 주문했어요.

추가로 콜라도 한잔 주문했고요. 와인도 별도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맥주도 여럿 있고요.

아참 와인은 가져와서 마셔도 된다고 메뉴에 적혀있더라고요. 

 

가볍게 술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고, 연어 스테이크와 같은 음식도 사뭇 궁금해지더라고요.

 

 

 

 

애피타이저로 빵이 나왔습니다. 이게 메뉴에 있는 사이드 바게트인가 싶어요. 부드럽고 쫄깃합니다.

생크림에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충분히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잠시 후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등심 돈카츠로 소스가 우유를 활용한 듯한 독특한 맛이 났어요.

조금 느끼한 것도 같은데 자꾸 먹게 되는 그런 맛이더라고요. 일반적인 브라운소스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등심 돈카츠는 상당히 바삭하고 좋더라고요. 다만 워낙에 매운 맛을 좋아해서 느끼한 맛을 달랠 수 있는 매운 소스나 뭔가 비슷한 무엇인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다른 분들은 괜찮을지 몰라도 제가 워낙에 한식 위주 식단이라서요. 

 

그래도 샐러드까지 남김없이 다 먹었지요.

 

 

 

버터 치킨 파스타입니다. 여자친구는 이것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저는 파스타를 좋아하지 않아서 거의 먹질 않습니다. 

맛을 살짝 봤는데 카레 같은 느낌도 나고 많이 독특하더라고요. 처음에는 그 독특한 맛 때문인지 잘 못 먹는 듯 보였는데, 어느새 다 비웠더라고요. 아마도 익숙지 않은 첫맛과 달리 자꾸 먹게 되는 그런 맛이었나 봅니다.

 

재미있는 것은 파스타 모양이 저렇게 면적이 큰 형태는 처음 보았네요. 큼직한 형태에서 나오는 식감 때문일까요.

여하튼 제법 괜찮은 곳에서 괜찮은 음식으로 데이트를 한 기분입니다.

 

친구도 마음에 들어했고요. 훗날 다른 음식도 한번 먹어보자며 다음을 기약했지요. 

 

서귀포 남원 맛집 로드 3.7 후기였습니다.

가기 전에 정보를 많이 찾아봤는데 마땅히 리뷰가 없더라고요. 

제 리뷰가 혹시 방문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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