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 일상/다녀본 제주 여행지

제주 서귀포 성산 여행 _ 일출봉 동암사

by Thincrescent 2021. 4. 27.
728x90
반응형

성산 일출봉에 가게 되면 동암사를 함께 돌아보곤 하죠. 일출봉 동암사라 이름 지어진 오래된 사찰입니다. 성산일출봉 중턱에 위치한 한국불교 태고종 공찰이라고 하네요. 창건은 1934년으로 여러 이름으로 불리다 1964년에 지금의 동암사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2021.04.16 - [제주 일상/다녀본 제주 여행지] - 제주 여행 _ 성산 일출봉

 

제주 여행 _ 성산 일출봉

제주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인 성산 일출봉입니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도 선정된 곳이지요. 본래는 육지와 떨어진 섬의 형태였다고 하는데, 오랜 시간 물에 의한 퇴적으로 길

vegadora.tistory.com

 

 

불교에 그리 조예가 깊지 않고 종교도 없는 편이지만 사찰을 둘러보는 것을 제법 좋아하는 편입니다. 물론 다른 종교의 시설을 보는 것도 좋아하고요. 다만 최근에 지어진 것들보다는 오래전부터 역사가 깊은 곳을 주로 보는 편입니다. 유서 깊은 장소들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를 좋아한달까요.

 

일출봉 동암사는 이전에 소개한 곳들에 비해 그리 크진 않습니다. 성산일출봉을 오신 분들 중에 종교가 불교인 분들이 많이 방문을 하시는 곳인 모양입니다. 성산 일출봉을 방문하는 사람들에 비해 그리 동암사를 관람하는 분들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동암사는 규모가 크진 않지만 큰 법종도 있고, 대웅전과 다른 시설이 고즈넉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방문했을 당시가 수국이 피는 계절이라 수국이 정말 많았어요. 근처에 수국을 가꾸시더라고요.

 

 

 

 

 

 

법종이 있는데, 함부러 치면 큰일 납니다. 그냥 차분히 둘러보셔야 해요. 새해나 어떤 행사에 한 번씩 울리는 모양이긴 합니다. 궁금하긴 해요. 성산일출봉에 울려 퍼지는 법종의 소리 가요.

분위기가 굉장히 신비롭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어요. 만약 다음 새해 첫날 성산일출봉에 오게 된다면 들어볼 수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대웅전이 보통의 사찰과 달리 유리문을 달고 있어 독특하게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바닷바람이나 뭐 여러 가지 문제가 있겠지요. 보통 창호문이 많다 보니 다른 느낌이 들긴 하는데, 요즘 사찰에서는 편의나 관리를 위해 이렇게 현대식 구조로 조금씩 바꿔가고 있죠. 문화재로 지정이 된 경우가 아니라면 말이죠. 

 

대웅전에 들어가 볼까 싶다가, 어쩐지 굳게 닫힌 분위기가 어려워 들어가 보지 못하고 사찰만 둘러보고 나왔네요.

유리문이 아니었다면 조금 달랐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이것은 제 개인적인 느낌이었고, 실제로는 누구나 대웅전을 방문해 절을 올리고 가도 괜찮답니다.

 

 

 

일출봉 동암사는 아무래도 성산 일출봉에 붙어있는 사찰이기에 성산일출봉을 둘러보고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사찰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른 사찰에 비해 규모나 역사가 아주 깊지는 않지만, 오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불교 사찰이니 조용히 둘러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거라 생각해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