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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상/다녀본 제주 여행지

제주 서귀포 표선 해비치 해변 (표선 해수욕장, 표선항)

by Thincrescent 2021.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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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 이주하고 처음 살았던 곳이 제주 서귀포 표선이다 보니 가장 많이 찾은 바다도 표선 해비치 해변 (표선 해수욕장)입니다. 날이 좋은 날에는 정말 아름다운 바다로 현재까지도 가장 좋아하는 해수욕장이기도 합니다.

 

 

정말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의 대비가 인상적인 날 찍은 표선항의 여러 모습입니다. 표선항은 길게 뻗은 방파제를 다라 등대를 가볼 수도 있고, 낚시를 하는 분들이 많은 장소와 많은 배가 선착되어 있는 곳과 표선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해녀식당도 있습니다. 

 

가볍게 바다를 둘러보며 표선해수욕장과 표선 앞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더불어 제주로 이주하고 가장 기억에 오래 남았던 곳이기도 해요. 새해 첫날 여기에서 마을 사람들과 모여서 떡국을 먹었거든요.

 

 

해가 질 무렵 날이 좋으면 붉은 노을과 더불어 한라산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최근에는 카약이나 카이팅 서핑을 즐기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요트도 더러 보이고요. 수심이 얕아 안전하게 여러 수상 레저를 즐기기 좋은 곳인가 봐요.

개인적으로 수영을 못해서 저는 엄두도 안 나더라고요.

 

 


 

표선항에서 들어오면 표선해수욕장, 해비치 해변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족들이 많이 놀러 오는 곳으로 물이 얕고 넓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오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해수욕장은 별도로 운영하는 곳이 있어 개장하는 시기가 되면 샤워장이나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가 운영되고, 안전요원도 상주합니다. 물론 시기가 아니라면 화장실 정도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이 가득 차는 만조 때에도 무릎 정도밖에 차지 않는 바다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 즐기기 좋더라고요. 

썰물 때에는 해변이 정말 길게 늘어집니다. 100m도 넘는 것 같아요. 모래를 밟는 감촉도 좋고, 물이 깊지 않다 보니 저처럼 수영을 못해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기 좋더라고요. 게다가 특정 구역에서는 물이 제법 따뜻한 곳도 있어 많이 춥지 않게 즐길 수도 있습니다. 

 

물놀이 후에는 샤워장도 이용이 가능한데, 운영 시기와 시간이 있습니다. 여름에만 가능해요.

 

 

 

최근에는 이렇게 카이팅 서핑을 하시는 분들도 제법 많은데, 바람이 많이 부는 날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서 이용을 하시더라고요. 근처 소금막 해변에서 장비를 빌려서 타는 모양입니다. 표선 해수욕장 인근에는 대여장소가 없거든요.

이런 레저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소금막 해변 쪽으로 가보시면 아마 대여하는 곳을 찾을 수 있을 거에요.

 

 

간조가 되면 넓게 해변이 드러납니다. 넓게 펼쳐진 해변에 고운 모래를 밟으며 산책하는 즐거움이 좋더라고요. 

우측에 보이는 물은 표선에서 정수된 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곳인데, 작은 물고기가 많더라고요. 

 

 

해마다 해비치 페스티벌이 열리면서 공연도 하고, 전시도 하고 그랬는데 코로나로 인해 잠잠했던 작년이었어요. 

올해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밤에 EDM 디제잉이나 국악도 들려주고 그래서 한 여름에 나와 구경하고 그랬거든요. 

 

매번 제주 여행지 소개를 하며 하는 말이지만 제발 코로나가 종식되어 맘 편하게 즐거움을 누리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해비치 해변(표선 해수욕장)은 개장 시기가 있고, 개장 시기 외에는 바다에 들어가는 것을 안전상 금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동물과 함께 이용하기도 금하고 있고요. 다만 수심이 얕아 근처를 차분히 돌면서 편하게 이용하기에 좋은 곳이라 벌써부터 근처 캠핑장에 사람들이 제법 보이더라고요. 

 

캠핑장도 잘 정비되어 있으니까 캠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곳으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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