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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상/다녀본 제주 여행지

제주 가볼만한 곳 _ 제주도 민속 자연사 박물관

by Thincrescent 202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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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제주 가볼만한 곳은 제주도 민속 자연사 박물관입니다. 제주의 자연과 민속, 역사를 담고 있는 박물관이지요. 저는 꽤나 오래전부터 탐라 시절의 제주를 궁금해했습니다. 제주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내용은 탐라에서 제주가 된 고려시대부터의 역사가 대부분이거든요. 탐라였던 시절의 제주를 볼 수 있는 곳이 많지가 않더라고요.

 

 

 

규모가 상당히 크고 테마별로 잘 나뉘어 있습니다. 자연이나 역사, 제주도민의 민속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 등 다양한 내용으로 꽉 채워져 있습니다. 내용이 많다 보니 둘러보는데 꽤 시간이 걸립니다. 제주도 민속 자연사 박물관을 찾는다면 교육적으로도 좋은 내용이 많기에 시간을 충분히 배분하여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전 제주의 집 풍경과 수 많은 하르방이 인상적입니다. 가장 오래된 하르방은 제주 어디에서 볼 수 있을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이렇게 디오라마를 통해 제주 해녀분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도구와 물질의 풍경, 제주 바다의 환경까지 잘 구현해두어서 보는 맛이 있어요. 정말 잘 만들었더라고요.

 

 

 

제주의 음식이나 민속 신앙의 풍경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오래전에 TV로 알쓸신잡을 보다가 황교익 음식 전문가님이 이곳을 방문해 고증이 틀렸다고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제주는 고춧가루가 없었기에 과거에 이런 빨간 김치가 없었다며 고증이 잘못되었다고 하던 것이었지요. 만약 그게 맞다면 조금은 개선할 필요성이 있긴 합니다.

 

 

 

옛 제주 가옥을 디오라마로 구현해두었네요. 지금 이 모습을 성읍 민속마을에서도 거의 비슷하게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오라마가 참 잘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오래전 집, 식탁의 모습, 굿이나 물질하는 풍경과 제주도에 살고 있는 동물까지 무수한 디오라마로 당시의 상황을 짐작케 해줍니다. 아이들과 함께 찾으면 교육적으로도 탁월한 곳이라 생각이 드네요. 

 

제주에도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고, 이 중 지금은 볼 수 없게 된 동물이 천연기념물도 많습니다.

제주도 민속 자연사 박물관에서는 이런 동물들의 모습이나 흔적을 찾아볼 수 있고, 또 여행 도중 만날 수 있는 동물도 알아갈 수 있습니다. 고래의 표본도 전시 중인데, 브라이드 고래의 골격을 전시 중이고, 이는 동아시아 최대 골격 표본이라고 하네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없었는데, 새롭게 추가된 것인가 봐요.

 

 

 

제주의 테우선이나 어부들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어도와 관련된 내용이나, 제주 민요에 담긴 내용으로 과거 제주인으로 살아가는 어려움을 느껴볼 수 있고, 그들의 애환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 맨 처음 언급드렸던 탐라였던 시절의 제주 이야기도 제법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주 많은 내용이라 보긴 어렵지만요.

그리고 고려시대 제주가 통합되고, 조선시대를 건너 근대까지 오랜 세월 동안의 제주를 볼 수 있죠.

 

 

참 좋았던 관람으로 오래 기억이 남는 곳입니다. 종종 그림이나, 다양한 문화 전시도 하는 곳이라, 일정을 살펴보고 제주도 민속 자연사 박물관 내 전시장을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고요.

 

제주 가볼만한 곳으로 살펴본 제주도 민속 자연사 박물관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관광과는 또 다르게 제주의 옛 역사와 풍경,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는 곳이라 추천드려봅니다. 교육적으로도 좋고요.

 

관람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정도로 저렴하고 주변에 제주 삼성혈과 같은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도 많아요.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앞서 말씀드렸듯 관람시간을 넉넉하게 가지고 천천히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매주 월요일과 추석 기간 등은 휴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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