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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상/다녀본 제주 여행지

제주 사진 찍기 좋은 곳 _ 가시리 유채꽃

by Thincrescent 2021.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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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제주의 곳곳에는 유채꽃이 많습니다. 물론 조금 더 지나면 유채꽃이 온전히 끝이 나겠죠.

막바지에 접어드는 가시리 유채꽃의 풍경을 소개합니다.

 

참고로 해당 사진은 조금 오래 전의 사진입니다. 다만 최근 우연히 가시리를 지나다 아직 유채꽃이 핀 들판을 보았고, 최근 SNS를 살펴봐도 유채꽃이 아직은 잘 남아있네요. 그렇지만 해당 사진을 보고 여행 계획을 잡으신다면 거의 막바지임을 감안하여 사전에 미리 알아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제주 여행으로 가시리가 유명한 이유는 넓은 들판에 유채꽃이 가득한 것과 풍차가 아름답게 펼쳐진 풍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날이 좋은 날에는 파란 하늘과 더불어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거든요.

 

가시리에 유채꽃 플라자가 운영중인 이유도 바로 유채꽃이 유명하기 때문이죠. 

 

 

특히 웨딩 촬영지로도 유명하고요. 인생 사진을 찍기 위해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실제로 웨딩 스냅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바쁜 웨딩드레스 입으신 분들을 정말 자주 만나기도 합니다.

 

가시리와 연결된 녹산로는 벚꽃과 유채꽃의 장소로도 유명하기에 시기를 맞춰 방문하면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방문객이 많아 꽃이 절정인 시기에는 주차장이 만차인 경우가 많아서 도로까지 쭉 차가 이어지곤 합니다.

제주 하면 유채꽃이지요. 역시.

 

 

본래 가시리는 말이 유명한 곳이라고 해요. 오래전부터 말을 키우는 장소로 관리되어 왔고, 꽤나 말을 키우는 곳으로 역사가 깊은 곳입니다. 고려, 조선 시대에도 제주 말을 키우는 곳으로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그림이나 조형물을 통해 말과 관련된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안내판이 너무 귀엽습니다. 가시리를 알리는 안내 표지 뒤로 보이는 것은 행기머체입니다.

행기머체는 돌무더기를 말하는 '머체'란 제주 방언과 머체 위에 '행기물(녹그릇에 담긴 물)'이 있었다는 말에 유래한 말이라고 합니다. 내부에 있던 마그마가 시간이 지나면서 분출된 것으로 세계적으로 희귀한 형태의 자연환경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 정도의 크기는 국내에서도 유일하고, 동양에서는 가장 큰 크기라고 하네요.

 

무심코 지나갈 수 있는 지형인데도 알아보면 재미있는 내용이 참 많은 제주입니다.

 

 

 

 

제주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많이 알려진 가시리 유채꽃. 날이 점점 따뜻해지고 봄이 지나가고 있기에 이제 곧 유채꽃 만발 풍경도 오래 남지는 않았네요. 제주 여행을 하고 계시다면 한번 들러서 유채꽃 들판에서 추억을 남기고 가시면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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