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송악산 근교 맛집 _ 텐피자 (제주 피자 맛집)

사실 오래전에 방문한 음식점을 리뷰할 때 걱정이 많습니다. 폐점을 했거나 맛이 변했거나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해서요. 그런데 제주 텐피자는 제가 2번 이상 방문한 곳이고 워낙에 오래된 곳이라 최근에 가보지 못했지만 아직 변함없이 있을 거라 믿고 글을 작성해봅니다.

 

 

 

사실 피자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제주까지 와서 뭔 피자야 싶었지만, 제가 제주를 처음 왔던 7년 쯤 텐피자를 들러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 제주 이주를 하고 오래전 기억이 떠올라 다시 한번 텐피자를 찾았더랬죠.

 

함께한 친구도 맛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피자도 독특하고요.

 

 

 

실내에서 먹으면 참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피자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산방산과 한라산 멀리 성산도 보입니다. 송악산 근교니까 송악산도 당연히 보이고요. 

 

하지만 무엇보다 텐피자의 명물은 실내에서 먹을 때 보이는 뷰입니다.

 

 

요렇게 실내에서 먹으면 창 너머로 형제섬이 보입니다. 시원한 바다와 가운데 귀엽게 자리 잡은 형제섬을 바라보며 먹는 피자는 꽤나 맛있고, 기분 좋은 추억을 남겨주더라고요. 

 

처음 방문하고 좋았다는 기억만 남아 다시 찾았는데도 변함없어서 한결같구나 싶었던 기억이 나네요.

 

 

 

피자는 이렇게 4조각씩 다른 형태로 나오는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맛이 좋아요. 산방산 피자, 송악산 피자 이런 이름들이 있고, 음료와 스파게티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포장도 되고요. 

 

다만 실내에서 먹을 경우 폐점 시간이 유동적이라 다소 시간을 잘 확인하고 드시는 것이 좋을 듯싶어요.

 

오랜 기간 이곳을 지켜온 곳인 데다 많은 분들이 이용하여서 제법 잘 알려진 맛집이기도 합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평범한 맛인데? 싶을 수 있지만, 아주 특별하진 않아도 기본적으로 맛이 준수하고 편안한 분위기, 멋진 뷰가 두 번 세 번을 찾게 만드는 곳 같아요.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자칫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확인 잘하시고 가시는 것이 좋고, 가장 인기가 좋은 창가 자리는 손님이 늘 있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휴일이나 가끔 영업이 종료되는 경우들이 있으니 확인을 하고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내돈내산 후기라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이지만 그럼에도 자신 있게 후회는 안 할 곳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