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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상/다녀본 제주 여행지

서귀포 여행 _ 서복 전시관 (서귀포 지명 유래)

by Thincrescent 2021.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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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소개했던 정방폭포와 연계하여 가보기 좋은 서귀포 여행지 서복전시관입니다.

서복전시관은 전시관 안쪽도 구경이 가능한데, 아직 저는 들어가 보진 않았고요. 이상하게 시간이 안 맞더라고요.

외부를 걸으며 두어 번 둘러본 곳입니다. 걷기 좋은 공원으로 조성이 잘되어 있거든요.

 

2021.04.13 - [제주 일상/다녀본 제주 여행지] - 서귀포 여행 추천 _ 정방폭포

 

vegadora.tistory.com/59?category=469336

 

서귀포 여행 추천 _ 정방폭포

서귀포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정방폭포를 빼둘 수는 없겠지요. 사실 이전에 소개한 세연교와 정방폭포는 거의 같은 날 여행을 하는 게 좋을 정도로 붙어있는 곳입니다. 물론 나중에 소개할 서

vegadora.tistory.com

 

 

 

 

과거 진시황의 명령을 받고 서복이 제주를 왔다고 하죠. 불로초를 찾기 위해서요. 하지만 대대적인 사기극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서귀포라는 어원도 불로초를 찾은 서복이 돌아갔다는데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정방폭포 암벽에 서복이 지나갔다는 의미로 서불과지라고 글귀를 적어두었다고 합니다. 

 

서불이 서쪽으로 돌아간 항구라는 데서 유래한 것이죠. 사실 서복에 관련된 전설은 여기 외에도 일본 해안 지역 곳곳에 남아있기도 합니다. 이후 제주에서 돌아간 서복은 다시 한번 불로초를 찾는다며 대대적인 인원을 이끌고 다른 곳에 나라를 세웠다고 전해집니다. 실제로 지었는지는 불분명하고 그것이 일본이었다는 주장과 탐라국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사실 그냥 죽기 싫어서 다른 곳으로 망명한 사기꾼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말이죠.

 

 

 

 

서복을 현대에서는 신진 문물을 전파한 사람으로 기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일본이나 한국 곳곳에서 그렇다고 하는데, 딱히 서북 전시관이 그런 이유로 지어진 것으로 생각하진 않습니다. 

 

여하튼 서북은 서귀포의 이름 유래가 된 인물로 마냥 사기꾼으로만 생각하기엔 영향을 미친 것이 제법 되는 가 봅니다.

 

불로초 공원이라고 표기된 구역은 연못이 있고, 정자를 지어두었는데 굉장히 중국의 분위기가 많이 납니다.

사실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분히 신경 쓴 관광지는 아닌가 싶기도 해요.

 

 

 

 

서북 전시관을 가다 보면 개천이 나옵니다. 제법 넓은 폭으로 물이 흐르는데 물을 따라가다 보면 이것이 정방폭포로 흘러가 들어가는 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을 따라가면 건너가도록 만들어둔 돌다리 넘어 정방폭포로 쏟아지는 물줄기를 볼 수 있습니다.

 

 

 

 

서복전시관을 가면 이곳을 꼭 보고 가는데요. 절벽으로 쏟아지는 물줄기가 인상적인 곳이죠.

정방폭포를 관람하는 또 다른 장소라고 할까요? 

물줄기가 떨어지는 소리도 굉장히 시원하게 들립니다.

다만 정말 위험하니까 물에 내려가 보거나 다리 위로 너무 몸을 내밀면 안 됩니다.

정말 크게 다칠 수 있겠더라고요.

 

 

 

 

 

서복전시관에는 진시황과 관련된 여러 전시품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것들보다는 주변을 돌며 산책을 즐기고 정방폭포로 향하는 물줄기를 감상하는 것이 더 좋은 키포인트가 아닌가 싶어요.

겹겹이 설치된 다리를 건너며 산책을 하는 것도 좋아 보이고요.

 

그런 의미로 서귀포 여행을 계획하며 정방폭포를 가신다면 꼭 서복전시관을 둘러보라고 권하곤 하죠.

더불어 가벼운 산책을 하며 서귀포의 이색적인 공간을 둘러보는데도 꽤나 좋은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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