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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상/다녀본 제주 여행지

서귀포 중문 여행 _ 중문 대포 주상 절리대

by Thincrescent 2021.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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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중문에 대표적인 관광지를 하나 꼽으라면 저는 주상절리대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천제연 폭포나 좋은 관광지가 많지만 아무래도 중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는 장대한 주상절리가 펼쳐진 중문 대포 주상절리대가 아닐까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관리되는 곳으로 대략 14만 년 전 흘러온 용암이 식으면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주상절리는 세로로 길쭉하게 형성되며 쪼개지는 것도 특별하지만 5~6 각형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자연에서 5~6각형의 형태는 원을 형성하려는 성질들이 주변에 영향을 받으면 이런 형태를 가지게 된다고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있는데, 설명을 보아하니 쪼개지면서 비슷한 영향으로 모양을 갖추게 되었나 보다 싶습니다.

 

이전에 갯깍주상절리대를 소개하며 한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제주로 이주하기 전에는 주상절리하면 대포 주상절리대만 알고 있었고, 그것이 유명한 이유는 희소성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희소한 것은 맞습니다. 이렇게 대규모로 형성된 곳은 드문 게 맞으니까요. 하지만 주상절리의 형태는 제주 곳곳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막상 근처 바다만 가도 해안에 주상절리 형태의 돌을 쉽게 볼 수 있고, 흔적들을 발견하는 것이 어렵지 않거든요.

 

 

 

중문대포주상절리대는 관광지로 조성되며 입구와 근교를 잘 조성하여 산책하기 좋습니다. 탁 트인 풍경과 야자수, 조형물이 인상적입니다.

 

 

 

 

중문 대포 주상절리대의 밑에는 바다에서 볼 수 있는 해안 동굴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종종 배를 타고 바깥에서 구경하는 투어들이 있는데요. 흔히 볼 수 있는 풍경과 달리 바다에서 바라보는 대포 주상절리대는 신비한 동굴과 흔히 볼 수 있는 주상절리대의 장관을 다른 시선으로 보게 해 준다고 해요. 아직 저는 경험해보지 못했는데,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상절리대의 높이가 대략 30~40m는 된다고 하니까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과는 또 다른 장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배가 지나간 흔적입니다. 위에서는 보이지 않는 풍경을 보고 가셨을까요?

 

 

 

 

서귀포 중문 여행을 고려 중이시라면 꼭 한번 들러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자연이 만든 대포주상절리대의 아름다운 풍경과 신비로운 자태를 감상하고 멀리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를 즐겨보세요.

 

너무나도 잘 알려진 관광지라 사람들이 제법 많을 수 있으니 거리를 두어 안전하게 관람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중문대포주상절리대는 중문의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하기 좋습니다. 관람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아요.

참고로 입장료가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관람시간에 주의하시고 발열체크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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