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 일상/다녀본 제주 여행지

제주 서귀포 여행 새연교 새섬 _ 산책하기 좋은 곳

by Thincrescent 2021. 4. 7.
728x90
반응형

제주 서귀포 여행 새연교 새섬 _ 산책하기 좋은 곳

 

새연교와 새섬은 서귀포 여행을 하면서 산책 삼아 걷기 좋은 관광지입니다. 

서귀포가 애초 국가와 제주에서 전략적으로 관광 상품을 많이 만들었던 까닭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유명한 관광지가 많이 붙어있어 한번에 관광지를 연계하기 편리합니다.

 

새연교의 경우에도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올레시장과 이중섭거리, 외돌개와 황우지 해안 등을 연계하기 좋거든요. 

다 근거리에 있다 보니 이틀 정도 여유를 두고 둘러보면 좋습니다. 하루 만에 다 본다는 것은 좀 무리고요.

 

 

 

 

새연교는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다리'라는 의미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서귀포항을 찾는 분과 새섬을 관광하는 분들에게 서귀포가 아름다운 인연을 맺어보자는 취지로 만들었다고 하죠. 서귀포 관광 미항의 랜드 마크이고,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최장 보도교입니다. 

 

다리를 건너 위로도, 아래로도 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 갈때와 올 때 다른 루트로 새연교 전체를 둘러보면 좋습니다.

 

 

 

저희는 일단 갈때는 왼쪽 오르막으로 다리를 건넜고, 나올 때는 우측 평지로 다리를 건넜습니다. 둘 다 볼 수 있는 풍경이 높이 차이로 조금 다릅니다. 물이 굉장히 맑아 우측 보도교를 이용하면 물고기도 잘 보이더라고요.

 

중간에 위로 올라갈 수 있는 나선계단도 있습니다. 

 

 

 

새연교를 건너면 음악이 나오고 중간에 집결지 형태로 쉼터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두 갈레의 길을 선택해서 산책할 수 있는데, 어느 길을 선택하든 방향대로 진행하면 새섬을 한 바퀴 돌아 반대 길로 나오기에 어떤 방향도 크게 관계는 없습니다.

 

 

새섬을 돌아 만들어진 올레길을 걸으며 섬을 중심으로 제주의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데요. 멀리 범섬이나 문섬도 보이ㅣ고요. 반대로 돌아가면 섶섬도 보입니다. 날이 아주 맑으면 아주아주 멀리에 성산도 보여요. 참고로 성산은 송악산에서도 보이더라고요. 완전히 반대에 위치해는데도 말이죠.

 

서귀포에 어디를 가든 범섬은 여기저기서 볼 수 있습니다. 문섬이나 섶섬은 서귀포 남쪽에서 동쪽 방향으로 이동하면 어디서든 볼 수 있죠. 성산도 그렇고요. 

 

새연교도 서귀포 여러 곳에서 멀리 특유의 아치 형태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새섬에서 돌고래를 보는 분도 가끔 계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아직 제주로 이주하고 돌고래를 본 적은 없습니다.

한번 꼭 만나보고 싶은데 말이죠.

 

 

돌아오는 길에 새연교의 아래로 이동하며 새연교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모티브로 제작된 것인지를 알 수 있는 기록들이 있습니다. 만드는데 기여한 사람들의 명단도 보이고요. 거대한 돗의 형태로 과거 테우선의 형태가 새연교의 모티브임을 알 수 있죠.

 

새섬을 돌아 새연교의 전체를 도는 시간이 천천히 걸으면 1시간에서 2시간 안에 모든 관람이 끝나요.

잠수함을 타보거나 하지 않는 이상 입장료가 별도로 있는 것도 아니라서, 근처 정방폭포나 서복전시관 등을 관람하고 새연교와 새섬을 둘러보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새연교 입구에 서귀포층패류화석이 있습니다. 사실 뭐 제대로 조성한 형태는 아니고 그냥 표지석 정도가 있는 것이지만, 과거 화산이 폭발하고 화산재나 용암 등이 어떻게 쌓여 만들어졌는지를 알 수 있죠.

사람들이 여기에 돌을 쌓아 올렸는데, 어디가든 저렇게 돌을 쌓아두는 것이 참 재미 나보입니다.

 

새연교와 새섬, 제주 여행 중 서귀포 방향에서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소개해드렸는데요. 남쪽 서귀포 일대를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한 번쯤 꼭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돌고래도 꼭 볼 수 있기를 바랄게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