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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상/다녀본 제주 여행지

제주 여행지 추천 _ 비자림 (휴양림)

by Thincrescent 2021.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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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지 추천 _ 비자림 (휴양림)

 

비자림은 지금 딱 가기 좋은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6월 초까지 정도가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이유는 한 여름에는 여기가 너무 덥거든요. 비자림이 완전 온실처럼 되어서 정말 습하고 덥습니다.

겨울에는 많이 추워요. 즉 제법 따뜻하면서 바람도 많이 부는 지금 계절이 가장 좋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비자림은 제주시 구좌읍 비자숲길 55에 위치한 제주 대표 휴양림중 하나입니다. 산림욕장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이죠. 정말 많은 비자나무가 밀집하여 자생하고 있습니다. 물론 관리자가 배정되어 나무 한그루 한그루를 관리하기에 이걸 자생이라 볼 수 있는가 생각해볼 여지가 있지만, 여튼 최대 자생지라 불리우고 있습니다.

 

비자나무가 아니어도 다른 생물도 많고요.

 

 

오랜 시간 쌓인 화산송이 길이 유명합니다. 폭신폭신하고 성분이 고운 흙으로 최근에는 미용에도 사용된다지요?

간혹 맨발로 이걸 걷겠다는 분들이 계신데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다칠 수 있어요. 게다가 숲이니만큼 진드기에 물릴 염려도 있습니다. 실제로 비자림 휴양지 입구에는 진드기와 기타 불순물을 제거하는 에어브러시가 설치되어 있답니다.

 

 

 

 

 

 

비자림에 가장 유명한 나무는 연리지입니다. 이곳에서 연인이 함께하면 평생 함께 지낸다나 어쩐다나 하는 전설이 있죠.

사실 일정 간격을 두고 나무가 자라기 때문에 이렇게 근처에 별 수 없이 사는 경우 붙어버리거나 흡수되는 현상은 꽤나 자연에서 빈번하다고 합니다. 같은 나무의 종이 아닌데도 합쳐져 자라는 경우도 있다고 하죠. 연리지 자체가 특별한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비자림에서 바라보는 연리지에서 연인의 미래를 함께 꿈꿔보는 것까지 마다할 이유는 없잖아요.

 

둥글게 데크를 깔아서 한바퀴 돌아보면 됩니다. 비자림 휴양지를 순서대로 가다보면 거의 후반부에 만나게 됩니다.

 

 

비자림 휴양지에서 가장 오래된 비자나무 입니다. 천년도 넘은 비자나무로 굵기부터가 다른 것과 많이 달라요. 언듯 보기에는 두그루가 합쳐져버린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세월이 오래된 나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죠. 

개인적으로 정말 멋진 나무란 생각이 들었어요.

 

 

 

제주 여행지 추천으로 소개해드리는 비자림 휴양림에서 하늘을 가릴만큼 무성한 나무들로 살림욕도 하시고 휴식을 보내시면 어떨까요. 한바퀴 차분하게 돌며 이런저런 대화를 함께하고 숲의 소리를 가만히 들어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최고의 장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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