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는 별방진과 아름다운 바다가 유명합니다.
하도리의 랜드마크에서 사진을 찍기도 좋고요.
제주 마을을 둘러보는 여행을 계획하실 때 가시면 좋을 곳으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하도리는 주변에 별방진에 둘러 싸인 마을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풍경도 아름답고 마을도 참 예뻐요. 오래된 제주 마을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우물로 사용했을 곳이나, 고즈넉한 풍경의 돌담, 무심히 자란 초목들, 가옥에서 재배하는 식물까지 제주 시골 마을의 정취가 참 보기 좋습니다.
특히 하도리에는 별방진이 유명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4호로 지정된 문화유산입니다. 오래전 진을 치고 이곳을 별방이라 불렀는데, 길이가 길고 높이가 3m가 넘는 거대한 유적이죠. 외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만든 것으로 화북진, 조천진, 별방진, 애월진, 명월진, 차귀진, 모슬진, 서귀진, 수산진 총 9개의 진이 있었다고 하네요.
다른 진들은 안가봐서 기회가 되면 9개의 흔적으로 모두 보고 싶긴 하네요.
별방진을 올라가서 하도리 전경을 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다소 높아 안전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하도리는 별방진을 보기 위해 가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낙조를 바라보며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마을이 정말 편안하고 좋아요. 제법 많은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곳을 방문할때는 특히나 마을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조용히 관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생활을 이어가시는 분들은 관광지라고 해서 삶에 불편함이 생기는 것을 원치 않으시니까요.
사실 하도리에 방문자가 많아진다고 해서 이곳 주민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진 않을 거예요. 보통 농사를 짓거나 평범한 생업에 종사하시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오늘은 제주 마을의 풍경을 즐겨볼 수 있는 하도리와 별방진을 제주 여행지로 추천해드리고 갑니다.
조용하게 산보를 즐기며 긴 별방진 따라 마을을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여행에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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