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슈퍼커브 110 순정 탈착식 텐덤 시트

혼다 슈퍼커브 110의 파츠를 조금씩 튜닝하며 바꾸고 있습니다.

이전에 제가 순정 텐덤 시트를 제거하고, 구형 짐대를 설치했었죠.

 

2021.04.19 - [슈퍼커브 110] - 슈퍼커브 110 리어 캐리어 튜닝 (우일 순정형 구형 짐대)

슈퍼커브 110 리어 캐리어 튜닝 (우일 순정형 구형 짐대)

이렇게 변경한 이유는 텐덤을 자주 하지 않는 데다 기존 텐덤이 예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일 구형 짐대 블랙을 주문해 설치하여, 순정 텐덤 시트를 제거했습니다. 

설치된 우일 구형 짐대는 20년에 바뀐 신형 짐대가 아니라 조금 작고 콤팩트 한 디자인인데, 이것을 검정으로 도색한 제품입니다. 제 슈퍼커브 110의 색상의 노랑과 검정, 약간의 레드 포인트로 잡았기에 가장 어울리는 모델이라 판단했어요. 

 

그리고 위와 같은 이유로 시트를 검정으로 변경했습니다.

 

2021.04.27 - [슈퍼커브 110] - 슈퍼커브 110 순정 시트 교체 (feat. 혼다부품)

슈퍼커브 110 순정 시트 교체 (feat. 혼다부품)

 

그렇게 검정으로 제작이 되었는데, 이렇게 바꾼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탈착식 시트를 달기 위해서입니다.

 

탈착식 시트는 검은색이 기본이라, 해당 제품을 설치하면 앞 시트가 기존 브라운 색일 경우 너무 안 어울리겠더라고요.

그래서 검정 시트로 변경을 하고, 드디어 탈착식 시트가 왔습니다.

 

슈퍼커브 110 탈착식 텐덤 시트를 검색하면 쇼핑에 판매되는 여러 제품이 있지만, 순정의 경우 혼다 부품에서 직접 주문하니 인터넷 기준 7만 원 후반이던 제품을 5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했어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2021년 식은 현재 2인 시트 등 튜닝 파츠가 호환이 되지 않는 것이 많죠. 그래서 2021 연식 슈퍼커브 중에 저처럼 탈착식 텐덤 시트를 많이 이용하더라고요. 완전히 호환되는 것인지 다소 불분명하지만 2021 연식도 현째가 순정 방법으로는 저와 같은 텐덤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혼다 슈퍼커브 110 순정 탈착식 텐덤 시트는 이렇게 순정형 짐대에 앞쪽 걸쇠(고리)를 걸고, 뒤쪽에 잠금장치를 체결해주는 방식입니다. 시트가 검은색이기에, 브라운 색이면 어울리지 않아 아래 사진처럼 통일되도록 시트를 변경했던 것이고요. 조금 색의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통일감이 느껴지지요?

 

 

 

혼다 슈퍼커브 110 순정형 탈착식 텐덤 시트는 특별한 공구 없이도 설치와 분리가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짐대를 사용할 경우 의자를 분리해도 되고, 혹은 분리하지 않고도 바로 묶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존 순정 텐덤 시트는 짐대를 제거하고 설치하기 때문에 짐대에 붙은 고리가 없어 짐을 묶기가 불편하지요.

 

 

 

이렇게 텐덤 시트가 달려있어도, 가방이 무거움면 뒤쪽에 짐대에 묶어서 가볍게 탈 수 있더라고요. 매우 편하고 좋았어요.

몇 가지를 추가하면 아마도 뒤쪽은 처음 구상했던 튜닝이 거의 완벽하게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만족스럽고 좋네요.

 

하지만 탈착식 텐덤 시트의 장점이 공구 없이도 장착과 제거가 편하다는 것이지만, 단점도 바로 공구 없이 장착과 제거가 되기에 분실과 도난의 염려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텐덤을 하지 않는 보통 때에는 떼어서 집에 보관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텐덤을 할 일이 별로 없거든요. 짐이 없고 텐덤 할 가능성이 있는 날은 출발하기 전에 텐덤 시트를 장착해서 출발하고요. 매우 편리하고 좋아요.

 

짐대와 텐덤 중 하나를 선택할 고민 없이 그냥 둘 다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좋고요. 텐덤한 동승자에게 물어보니 시트도 제법 편하다고 합니다. 

 

이상 내돈내산 솔직 후기!! 슈퍼커브 텐덤 튜닝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