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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일상

슈퍼커브 110 순정 시트 교체 (feat. 혼다부품)

by Thincrescent 2021.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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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커브 110의 순정 시트는 모델 색상별로 다르지만, 제 노랑이의 경우 브라운 색상이 순정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나쁘지는 않은데, 이상하게 디자인이 붕 뜨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가뜩이나 제 슈퍼커브의 색상을 노랑과 검정, 포인트로 약간의 빨강으로 정했기에 시트가 더욱 거슬릴 수 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을 일단 뒤져봤는데, 생각보다 시트가 비싸더라고요. 튜닝 시트는 가격이 천차만별이고요.

가급적 순정시트를 원해서 순정 시트로 알아보니까 뭐 혼다 기념으로 나온 건 10만 원이 넘고, 순정 시트 블랙도 가격이 52,800원이라 은근히 비싸서 고민하고 있었어요.

 

근데 생각해보면 순정시트를 혼다 공식에서 판매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왜냐면 순정시트 블랙 색상의 경우 2020년 모델에도 베이지와 같은 모델에 채용된 부품이거든요.

 

 

슈퍼커브 110 2020년식 베이지 모델 / 시트가 블랙 색상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혼다부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견적을 요청했습니다.

참고로 카카오톡 채널에 @혼다부품을 검색하면 채널을 추가할 수 있고, 해당 채팅창에서 바로 주문을 넣을 수 있습니다.

 

 

채널을 추가하고 방법을 알아보니 차대번호와 연식, 모델을 확인하고, 문의사항을 기입하라고 하더라고요.

해당 내용을 기입하니 바로 견적서를 보내주십니다. 생각보다 엄청 빠르고 친절했어요.

 

최저가로 52,800원에 팔던 순정 시트를 37,400원에 구입하게 되었네요. 허허허허허허 웃음이 나옵니다.

이밖에도 순정으로 구입이 가능한 것들은 이와 같은 방법으로 구입하는게 가장 저렴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순정 시트를 받았습니다. 참고로 순정 시트 블랙의 경우 연회색과 진회색이 있는데, 연회색의 경우 2021 모델과 같은 연회색이고(호환은 되지 않습니다.) 진회색의 경우 베이지 모델에 사용되는 색상입니다.

 

왼쪽이 블랙/ 연회색 시트이고 우측이 블랙/진회색 시트입니다.

 

연회색보다는 진회색이 더 좋아 보였고, 더욱이 가뜩이나 짐대를 구형 짐대 블랙으로 변경했기에 2021 모델처럼 보이는 건 좀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진회색 모델로 신청했는데 아주 만족스럽네요.

 

 

교체는 그리 어렵지 않았어요. 다만 나사를 풀고 조일때 너무 힘을 주면 핀이 부러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하나 부러뜨렸거든요. 자가로 교체하실 경우 이 부분 정말 주의하셔야 될 거 같아요.

 

 

 

복스알로 힘을 너무 주고 조이는 바람에 해당 부분의 나사가 부러져 버렸습니다. 한쪽이 고정되어 있고, 뒤쪽은 잠금장치로 일단 고정은 되니까 방법을 찾기 전까지는 그냥 조심히 타려고요. 참고로 연료 통에 고정된 나사 형태라 연료 통을 통재로 교체하는 방법 말고는 없는 것 같더라고요.

 

 

시트를 변경하니까 컬러가 전체적으로 통일되어 안정적인 느낌이네요. 물론 브라운 색일때랑 크게 차이를 못 느끼겠다는 친구도 있지만요. 하하하 뭐 자기만족 아니겠어요?

 

슈퍼커브 110 튜닝을 많이들 하시는데, 가급적 순정부품으로 진행을 할 경우에는 저처럼 혼다부품을 검색해서 제품을 주문해 추가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배송도 빨라요. 

 

앞으로도 소소한 튜닝들이 많이 남았는데, 사부작사부작 하나씩 해보려고요. 이런 재미에 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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