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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일상

2021 슈퍼커브 110 달라진 점 (차이점)

by Thincrescent 2021.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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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커브 110 2021년식 모델이 드디어 정식으로 소개되었네요. 뭐 익히 태국 버전이나 다른 정보로 알고 계셨겠지만, 공식 홈에 가격이 올라오며 정식 등록이 되었습니다. 이미 제가 다니는 커뮤니티에 구매하신 분들의 후기가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차이점을 한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제가 슈퍼커브 110을 구매한지, 정확하게 인수한 지 이제 곧 2주가 되어갑니다. 저 역시 구입한 지 얼마 안 되었지요.

처음 구매할 당시에는 슈퍼커브 110 2021년식 모델을 구매하려고 했습니다. 워낙에 중고값도 비싸고, 신차는 매물도 없고 그래서 그냥 이럴 바엔 기다려서 예약 걸고 사자면서요. 

 

그렇게 기다리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2021년의 광고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태국에 발매된 모델이라 국내에 정식 판매될 때 변경점이야 있겠지만, 그래도 크게 바뀌지 않는 것들이 많죠. 

 

광고를 보고 저는 2020년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에게는 2021년식이 그리 매력적이지 않더라고요.

 


슈퍼커브 110 2021 모델(좌) 2020 모델(우)

먼저 계기판이 변경되었습니다. 기존 방식에서 LCD 창이 들어오면서 조명도 켜집니다. 미래지향적이라 좋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저는 이게 제일 싫었던 부분이거든요. 야간에 잘 보이고 좋을 수는 있겠고 나름 편의성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아날로고 형식이 더 좋더라고요. 특히 연료 게이지도 그렇고요. 

시동을 켜고 연료 게이지 올라가는 감성이 있거든요. 2021 모델은 바로 수치가 나오겠지요.

 

슈퍼커브 110을 제가 선택한 것은 바로 이런 레트로 감성이 가장 컸거든요. 또 한 가지 변한 부분은 바로 앞 깜빡이 부분입니다. 물론 기존에 비해 더 튼튼해졌다며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일체형 장점도 있죠.

 

이 부분 역시 저는 기존 모델이 더 좋았습니다. 검은색으로 별도로 나와있는 디자인과 운전대 부분의 덮개 등의 형태가 저는 더 만족스럽게 느껴지는 디자인이더라고요. 물론 윙커 위치가 오리지널 커브 위치로 돌아와서 좋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다 개인 취향이니까요. 개취 존중!

 

크롬으로 계기판 부분에 디자인 포인트 주는 부분은 아마도 호환이 된다고 합니다.

 

 

정면 느낌은 이렇습니다. 정면에서도 깜빡이 형태가 변경되어 느낌이 확실히 다릅니다. 브레이크 액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도 2021년 모델은 덮개에 잘 가려진 형태로 변경되어서 정면에서 더 안 튀어나와 보이네요. 

사이드 미러가 기존 삼각 형태의 모양에서 정말 동그란 형태로 변경되었는데 이 디자인은 좋은 것 같아요. 시야가 더 좋을지는 다소 미지수지만요. 그렇지만 보통 크롬 사이드미러로 튜닝하지 않나요?

 

 

앞부분에 다소 변화가 있다고 하는데, 근야 봐서는 잘 모르겠어요. 더 귀여워진 건가... 각도 문제인가...

여하튼 호환은 될 거라고 생각하고, 바구니 안 달아도 이쁘겠지만 역시 바구니 달면 크게 다를 건 없어 보입니다

 

바구니는 호환이 됩니다.

 

 

 

리어 캐리어 짐대가 크게 변하였습니다. 색상도 변화되고 크기며 형태가 달라졌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존 짐대에 비해 좋아 보입니다. 저는 구형 짐대로 변경해도 도색된 제품을 고려할 정도였으니까요. 검은색이 좋더라고요. 그렇다고 17년 짐대보다 이뻐 보이지는 않네요. 

 

참고로 호환이 안 되는 형태로 변경된 것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시트도 호환 불가라고 하고요. 쇼바도 확실하진 않지만 불가할 수 있어 보입니다. 저의 경우 2020 모델이라 바꾸고 싶어도 2021의 짐대는 사용할 수가 없네요.

 

기존에는 이렇게까지 크게 호환 안되게 바뀌지 않은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많이 변화가 생겼는지 모르겠네요. 

그럼에도 금방 호환되게 하거나 뭔가 방법들을 만들어 내시겠지요. 이 짐대가 호환되지 않는다는 게 많이 아쉽네요.

아참 더불어 기존에 사이드 캐리어와 같은 제품들도 2021에는 호환이 안된다고 하네요.

 

기존 파츠들이 대대적으로 변하기엔 기존 모델이 훨씬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으니까요.

 

 

연로 통 부분도 많이 바뀌었네요. 기존 시트도 호환이 안되게 뀌었는데 안에도 변화가 있어 보입니다. 그 외에도 브레이크라던가 시동 부분 등 소소하게 바뀐 것들이 제법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변화는 엔진입니다. 이를 두고 말이 많더라고요. 저는 이런 계통은 잘 모르지만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종합해 2020이 더 좋겠다 결론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엔진이 변화하면서 오일 교환 시 필터를 따로 교환해주어야 합니다. 기존과는 다릅니다. 그리고 유로 5로 바뀌면서 출력이 다소 안 좋아졌을 거라고들 하더라고요. 20년식까지의 국내 커브는 정말 잘 나가는 엔진으로 소문이 자자했기에

엔진이 바뀐다는 소식에 여러 말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출력은 더 안좋아졌으거라고들 하는데... 저는 이런 쪽은 잘 몰라서 일단 천천히 알아가 볼 생각입니다.

 


색은 베이지, 블루, 레드, 옐로우, 핑크 다섯 가지 색상이 출시되었는데, 가장 인상을 끄는 것은 레드와 옐로우입니다

 

 

 

가장 인기가 있을 색은 아이보리나 베이지냐 논란이 많은 베이지 색일 같아요. 심플하니 좋네요.

파란색은 이번에 개인적으로 가장 별로였어요. 핑크도 그리 마음에는 안 들고요. 파란색의 경우 차라리 예전처럼 진한 색이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C125 파랑도 좋은데 말이죠.

 

 

레드는 정말 강렬하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오래 타면 금방 질릴 거 같기도 하고 배색 튜닝에 다소 한 가지 패턴으로 정착될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수많은 능력자분들께서 한계를 넘으시겠지만요.

 

노랑의 경우 기존 노랑에 비해 더 진해진 색상으로 골드색에 가까워 마음에 드네요. 지금 노랑은 너무 밝아서 그게 다소 아쉽거든요. 2021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저 노랑 색이 진해진 부분입니다. 아마도 제 슈퍼커브가 노랑이라서 그렇겠지요. 사이드 커버가 기존 노랑 통일에서 흰색이 된 것도 좋아 보이네요. 이건 뭐 쉽게 구할 수 있으니 괜찮아요.

 

정식 출시 가격은 255만 원입니다. 기존에 비해 15만 원 정도 비싸졌습니다. 여기에 현재 매물이 없어 이런저런 프리미엄을 부르기도 하고 튜닝하고 뭐하면 가격이 많이 올라가겠지요. 

게다가 호환이 안되어서 당장 튜닝에도 다소 아쉬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도 금방 해결이 되겠지요.

 

뭐 따지고 보면 더 달라진 것과 차이점이 있겠지만 이쯤 정리해두려고 합니다. 아직 저도 실물로 본 것은 아니라서요. 

나중에 다른 분들의 의견을 취합해서 새로운 소식들이 있으면 또 기록을 남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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