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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상/다녀본 제주 맛집

서귀포 효돈 일본 가정식 카레 _ 히비 안도 코하쿠

by Thincrescent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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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 카레집을 운영하는 친구가 서울에서 맛보았던 맛있는 카레가 있는데, 그게 제주로 옮겼다고 하더라고요. 

근처에 있길래 친구 말을 떠올리며 방문해 본 서귀포 효돈 일본 가정식 히비 안도 코하쿠입니다.

 

사실 저는 지극히 한식파라서 일본 가정식을 그리 선호하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방문한 것은 카레는 크게 가리지 않기 때문이죠. 사실 우리가 먹는 카레는 일본식 카레가 그 원류이기도 하니까요. 

 

새우가 들어간 에비카레와 함박정식을 주문해 먹었습니다. 가격은 함박정식 20,000원 에비카레 21,000원으로 사실 한 끼 식사로 먹기에는 값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가정식이라는 말이 저렴한 느낌이긴 하니까요.

 

 

 

물론 일본 가정식을 표방하는 메뉴인거지 퀄리티가 좋으면 가격이야 높을 수 있죠. 맛도 그렇고요. 

맛과 품질은 아주 좋았습니다. 친구가 추천한 것은 에비카레인데 새우가 들어간 카레로 큼직한 새우가 들어간 메뉴입니다. 

그리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었어요. 약간의 크림이 느끼다할수도 있다 생각은 들었지만 전체적으로 끝까지 나쁘진 않았습니다. 물론... 가격이... 큰 부담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함박정식이 더 좋았습니다. 고기의 품질도 좋았고, 함박카레 맛있었어요. 

잘 다져진 고기와 계란밥, 샐러드의 느낌이 좋았어요. 그럼에도 역시나... 가격이.... 큰 부담이네요.

 

손님이 많았고, 좌석이 넓진 않아 시간이 안맞으면 웨이팅이 있겠다 싶더라고요. 

맛도 좋은 편이니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모양입니다.

 

 

 

 

서귀포 효돈에 일본 가정식 맛집 히비 안도 코하쿠는 깔끔한 실내와 정갈한 음식, 맛과 품질이 우수합니다. 

하지만 역시 가격이 상당히 만만치는 않네요. 둘이 한 끼 먹는데 4만 원 돈 드는 것은 부담이긴 하니까요.

여행을 와서 먹는 것이라면 또 다를까요? 아무래도 저희는 현지인이라 그런지 가격에 민감한 탓이겠지요.

맛, 음식의 정성스러운 느낌은 매우 인정입니다. 좋았어요. 제주도 도민이라지만 한 번쯤은 여행객처럼 들를 수 있겠다 싶은 곳입니다. 물론 여행객이라고 무조건 비싼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추천을 많이 하는 음식점은 가격을 떠나 한번쯤 들러보고 싶으니까요. 

 

히비 안도 코하쿠는 서귀포 효돈 마을에 있습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느낌이라 가게가 이쁘고 독특해요.

주차는 조금 복잡할 수 있으나 근처에 공용주차장 이용하시면 될 것 같고요. 브레이크 타임이나 휴무일이 있으니 찾아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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