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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상/다녀본 제주 여행지

제주 서귀포 이색 공포 체험 / 표선 제주 민속촌 귀몽

by Thincrescent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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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표선에서 살던 때에 자주 가던 민속촌을 최근에 다시 찾았습니다. 여름 밤 특별하게 진행되는 이벤트를 관람하기 위해서입니다. 귀몽이라는 이름의 이벤트로 공포를 테마로 민속촌에서 공포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밤에 아이들과 나오신 분들도 많고 연인이나 친구,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 많았습니다.

 

 

어두운 민속촌 곳곳에 빛을 밝혀두어서 밤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더군요. 작은 미니카를 대여해서 다니는 분들도 많았는데, 가격이 만만치는 않아서 이용하지 않았어요. 관람료도 제법 비싸다보니 다른 비용을 쓰고 싶진 않더라고요.

 

제주도민이어서 할인을 받을 수는 있지만 본래 표선 주민인 경우 입장료가 무료던 표선 제주민속촌과 달리 귀몽이라는 특별한 회사가 운영하기 때문에 비용을 받더라고요.

 

관람을 하기 위해선 순서를 기다려야 합니다. 한번에 한팀씩 입장이 가능한 공포체험은 대기 시간이 상당히 길더라고요.

그래서 여유롭게 커피도 사먹고 댄스 공연도 보고, 작은 동물원을 들러 사슴과 토끼, 염소 등을 만났습니다.

예전에는 공작도 있었는데 보이진 않더라고요.

 

 

 

어두운 길을 따라 공포체험을 하게 되는데, 그전에 식당에서 음식을 먹거나 몇몇 준비된 프로그램을 즐겨볼 수 있습니다.

타로카드를 봐주는 분도 계시고, 풍선을 터뜨리며 노는 곳도 있습니다.

 

 

 

공포체험은 그냥 어딘가에 숨어있는 귀신 분장을 한 분이 튀어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상당히 단순하고 뭐 대단할 것은 없는데, 장소가 장소인지라 공포감이 상당하긴 합니다. 같이 동행한 여자친구는 정말 겁이 많아서 힘들어하더라고요.

 

심박수가 최대 120도 넘어가는 상황이 생기기도 했어요. 그래도 모든 체험을 마친 후에는 서로 웃으며 민속촌을 나왔습니다.

 

여러번 체험을 할 것 같진 않아요. 가격도 가격이고, 제 기준에는 몇번이고 들러보고 싶을 정도의 체험공간은 아니었어요.

다만 제주도에서 이색적인 체험을 한번 해보는 것은 괜찮아 보입니다.

 

귀몽은 여름에만 한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밤에 민속촌을 들어갈 수 없기에 밤에 만나는 민속촌도 나름 즐길 거리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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