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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상/다녀본 제주 여행지

서귀포 여행 추천 - 숨도 귤림성

by Thincrescent 202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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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서귀포 여행을 하기 좋은 곳을 추천해드리려 합니다. 직접 다녀오니 너무 좋더라고요.

 

서귀포에 숨도 라는 곳이 있습니다. 귤림성이라고 운영하는 관광지입니다. 검색을 해보면 박물관으로 등록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귤이 가득한 공간으로 다양한 품종의 귤이 관람로를 따라 형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오래전에는 석부작 박물관으로 운영되어오던 곳인데, 당시에 가보질 못해서 뭔가 바뀐 것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이름만 바뀐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검색할 때 숨도, 귤림성으로 검색하는 것보다 석부작 박물관으로 검색하는 것이 더 찾기 쉬울지도 모르겠네요. 저희는 지나가며 자주 보던 곳이라 그냥 찾아갔거든요.

 

공간이 크진 않은데, 관람로 구성이 좋아 상당히 오래 둘러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별한 귤도 가득하고 그 외에도 많은 식물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몇몇 귤들은 이게 먹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특별하게 생긴 귤이 많더라고요. 귤림성이라는 이름답게 품종이 다양한 귤이 숨도 곳곳에 빼곡히 포진되어 있습니다. 

 

귤이 이렇게 품종이 많구나 싶기도 하고, 너무 생소해서 맛이 궁금하기도 합니다. 물론 하귤과 같이 먹는 방법이나 시기가 맞지 않는 품종도 있겠지요? 

 

함부로 딸 수 없으니 그냥 차분히 관람을 즐겨봅니다.

 

 

고즈넉한 풍경에 자리 잡은 수많은 귤들과 옹기종기 놓인 항아리, 그 외 많은 관상용 분재들이 산책로를 따라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수국이 피지 않는 계절인데, 한쪽에 수국만을 구성한 공간도 있더라고요. 수국이 가득한 계절에는 그 나름 멋이 있겠다 싶고, 특히 귤 꽃이 피는 계절에 이곳을 가득 피어날 귤 꽃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분재의 종류도 많고 특이한 현무암에 자리 잡은 식물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 나무가 용암에 갇혀 굳어버린 화석에 피어난 식물도 많더라고요. 사진을 많이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구경하느라 사진 찍는 걸 깜빡했네요.

 

숨도에는 카페도 있어 입장후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잠시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펜션도 운영하기에 숙박을 함께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멀리 한라산이 보이는 풍경도 좋았어요.

 

 

 

 

 

 

서귀포 여행지로 추천드리는 숨도는 서귀포 중심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올레시장이나 이중섭거리, 중문과도 연계해 관광하기에 좋습니다. 지나는 길에 잠시 들러 특별한 테마를 갖춘 박물관을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귤은 제주도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것 중 하나죠. 이런 귤을 테마로 잘 꾸며진 산책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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