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형 책 서비스 _ 도서 어플 밀리의 서재

요즘은 구독형 책, 도서 어플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구독형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죠. 넷플릭스, 유튜브도 구독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오래전부터 익숙하게 사용된 구독형 서비스로는 멜론과 같은 음원 서비스도 있겠네요. 

 

밀리의 서재가 곳곳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한 결과 제가 구독하게 되었네요. 오래전부터 책 읽기를 좋아하는 편이었지만 책은 책을 넘기는 맛이라며 아날로그 방식의 책만을 고수해왔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글씨를 오래 읽는 게 부담스럽기도 했고요. 하지만 오랜 스마트폰 활용으로 글씨를 생각보다 많이 읽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뉴스와 검색 등을 통해) 이걸로 책을 못 읽을 이유는 없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죄와 벌'은 실물 책으로 읽다가 밀리의 서재에서 완독을 마쳤고, '삼대'와 '제주 4.3을 묻는 너에게'는 현재 읽고 있는 책입니다.

 

 

 

 

 

저는 아직 첫 달 무료 서비스를 이용 중입니다. 22일째 이용 중이고, 읽고 있거나 읽은 책은 3권입니다. 물론 담았다가 지워버린 책도 많습니다. 한 두장 읽어보고 아니다 싶어 삭제했죠. 이런 점은 분명 장점인 것 같아요.

특히 제가 지내는 곳은 서점이 멀어 가서 대략 살펴보기도 어렵거든요.

 

한 두달에 한 번씩은 서점을 가서 들춰보곤 했는데, 제주 오면서 그런 감각이 부족해서 아쉬웠습니다. 밀리의 서재에서는 서비스되는 책이라면 얼마든지 담아서 보다가 마음에 안 들면 지워버릴 수 있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광고를 참 잘 만들었단 생각도 들더라고요. 

 

 

 

책이 많기는 하지만 세상에 워낙에 많은 책이 있다보니 서비스되지 않은 책도 많아요. 특히 최근 대학 과제 때문에 책을 빌려 봐야 되는 경우들이 왕왕 발생했는데, 밀리의 서재에서 한 권도 서비스되지 않아서 읽어보질 못했네요. 그런 점은 몹시 아쉽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다양한 책들이 많기도 한 편이라 유명한 서적 위주로 고전을 많이 읽어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책은 읽다가 덮어두면 다음번에 읽던 곳부터 열어주고, 실제 책을 넘기는 감각처럼 2쪽보기와 1쪽 보기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글씨 크기도 조정이 가능하고요. 폰트도 본인에게 편한 폰트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이런 점은 확실히 편리한 것 같아요.

 

아직은 스마트폰으로 활용을 안하고 있고, PC에서 주로 활용합니다. 이유는 스마트폰 활용을 좀 줄이고 싶어서 이기도 하고 작은 화면으로는 확실히 눈이 좀 아프고 피로하단 문제 때문입니다.

 

업무 중간중간 쉬어갈 때 PC버전으로 책을 열어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22일간 3권 중 한 권을 완독하고 나머지 2권을 읽어 나가고 있네요. 한권만 더 읽어도 무료로 진행된 첫 달은 성공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후로 결제를 실제로 진행할지를 조금 고민해보게 될 것 같아요. 아직은 대체적으로 만족 중이라 한달 정도는.... 아마...

 

 

처음 한 달은 무료이니까 이때 3권을 읽어볼 계획을 가지고 있고, 이후로 결제하고 9,900원에서 4권만 읽어도 이득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책을 한번 읽고 훗날 기억이 안 나면 다시 꺼내 읽는 편이라 실물이 없다는 점이 아쉽고, 다시 열어보기 위해서 결제를 해야 한다는 문제가 발생하겠지만, 읽어보고 마음에 들었다면 그것을 구매해서 보관해도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뭔가 이렇게 적고 나니 밀리의 서재 광고하는 것 같네요. 제가 직접 이용해 보고 작성하는 후기이니 참고 정도만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디오북으로도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는데, 조만간 해당 서비스는 한번 이용해볼 생각입니다. 오디오북을 아직 경험을 안 해봐서 얼마나 책 읽는 것에 도움이 될지는 사실 의문이긴 하네요.

 

올해는 책 100권 읽기가 목표였는데, 아직은 한참 멀었네요. 시간은 벌써 4월에 접어들었는데 말이죠. 

부단히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이용 후기로 또 밀리의 서재에 관련돼서 할 말이 생기면 추가적인 정보를 남겨볼게요. 더불어 책을 자주 읽게 되어서 좋은 습관이 생긴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정리해보고 싶고요. 읽은 책도 정리해보고요. 

 

첫 달 무료로 책 읽기에 한번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 후기를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