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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후기

차계부 어플 마이클(마카롱)

by Thincrescent 2021.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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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커브를 위한 차계부를 써보기로 했다. 차계부를 쓰면 얼마나 유지비가 들어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거니와 정비를 기록하는데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수기로 작성하거나 엑셀 등을 활용하여 별도 파일로 만드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잘 잃어버리는 데다 작성을 종종 놓치는 문제들로 인해 관리가 잘 되지 않을 것을 우려하여 차계부 어플을 뒤져봤다. 

 

이래저래 검색을 해보니 많은 사람들이 마카롱이란 어플을 사용하며 추천하고 있더라.

앱스토어를 뒤져보니 예전에는 마카롱이었던 이름인 모양인데, 마이클이라는 이름으로 변경을 하였나보다.

일단 내려받아 설치를 했다.

 

 

 

이렇게 생긴 어플인데, 내 차량을 등록하고 주유를 하거나 정비를 할 때 기록해두면 편리해 보인다. 

먼저 차량 등록을 했는데, 기본적으로는 자동차를 위한 어플이지만, 별도로 하단에 모터사이클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먼저 차량을 등록하고 간단한 제원을 등록했다. 자동차 이름을 넣어주고 번호판도 적어주고 연식과 변속기 방식 등을 기입했다. 사실 이 부분에서 제원 정도는 DB로 만들어서 자동 기입하게 만들어주어도 괜찮았을 텐데 하며 다소 번거롭단 생각이 들었다. 각 제조사마다 모델이 잘 분류되어 있고, 제원을 모두 공개하고 있으니 이 정도는 잘해두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 물론 자동차를 해보진 않아서 그쪽은 잘 되어있을지도 모르겠다.

 

자동차의 애칭은 꿀(유자)차로 지었기에 애칭도 넣어주었다.

 

 

 

등록을 마치고 나니까 기본적인 점검을 언제 하면 좋은지 쭉 보여준다.  체인 점검, 엔진오일, 에어클리너 필터 등 참 점검할게 많다. 슈퍼커브의 엔진오일을 처음 500km에 갈아주는 게 좋다고들 많이 해서, 실제 이 어플에서 제공되는 시기보다는 앞당겨질 테지만 그것은 그것대로 또 기록을 해주면 되니까 아마 새롭게 일정이 조정될 듯싶다.

 

사실 오토바이를 처음 보유하다 보니 이렇게 많은 것들을 해야 하는지 몰랐다. 이것을 알아본 것으로도 이득이란 생각이 조금 든다. 여담이지만 지출이 저렇게 많은 것은 구입비용까지 다 올려두었기 때문인데, 나중에 월별 통계 등을 내볼 때 불편하면 오토바이 구입 비용은 제거해서 통계를 비교해볼 생각이다. 일단은 그냥 적어두는 것으로...

 

주유를 하고 얼마를 넣었는지 가격을 적어주니 자동으로 몇 리터를 넣은 것인지 환산해준다. 해당 주유소의 가격 정보를 DB로 받아와 처리하는 모양이다. 사실 조금 세심한 기능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음번 주유할 때 넣은 양을 계산하여 연비를 아마도 잡아주는 듯싶다.

 

작성을 할 때마다 누적거리를 묻는데 그때그때 적어두면 그것을 통해 연비를 계산하는 기능인 듯싶다.

 

 

 

가장 필요한 기능은 이런 관리를 위한 정리였고, 주유 등의 표기를 통해 한 달에 유지비가 얼마나 드는지가 궁금했기 때문에 이 정도면 충분해 보인다. 그때그때 주행기록을 남길 수 있으며, 사진 첨부 등의 기능이 나름 편리하다.

또 영수증은 사진을 찍어 별도로 적지 않아도 잘 기록으로 넘어가는 시스템인 듯싶은데 아직 기능을 활용해보지 않아서 이건 추후에 한번 제대로 작동하는지 봐야겠다. 

 

자동차의 경우 내 차 시세도 대략 볼 수 있는 모양인데, 오토바이라 그런지 번호를 아무리 넣어도 시세를 볼 수는 없더라. 괜히 이런 것에 흥미가 생겨서... 

 

아직까진 잘 쓰고 있다. 물론 그래 봤자 아직 3일 차의 사용기이지만. 만족스러우면 뭔가 더 기록을 남겨보기로 하고 이번 어플 사용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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