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R3 - 윈드 스크린 교체 (알리 익스프레스)

이전 글에서 R3 사고 관련된 글을 올렸죠. 그로부터 한참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카울을 깔끔하게 교체했고, 몇 가지 포인트를 많이 변경했습니다. 아시는 분들만 아시겠지만요.

 

교체하면서 알리에서 윈드스크린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카울을 교체할 때 바꿨음 했는데, 배송이 맞지 않아서 이건 자가 교체를 진행했네요.

 

 

 

R3 윈드스크린 교체를 검색하면 위쪽만 뜯어도 된다. 다 뜯어야 한다. 말이 많던데, 해보니까 다 뜯어야 합니다.

잘못하면 다 부러지게 생겼더라고요. 근데 문제가 앞쪽 카울만 뜯는 게 아닙니다.

 

 

 

 

 

이렇게 안쪽을 뜯어야 앞쪽도 뜯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윈드스크린 교체한느 일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공사가 상당히 커져버렸습니다.

 

 

 

그래도 교체하고 아주 만족도가 높습니다. 색상이 많이 이뻐진 것 같아요. 함께 R3를 타는 여자친구도 이쁘다고 하더군요.

다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윈드스크린이 사제 제품이라 조금 유격이 있습니다. 거의 티는 안 나지만 살짝 벌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마도 조립 과정에서 조금 들뜬 부분일지 몰라서 해당 부분은 다시 재조립을 한 뒤에 살펴볼 생각입니다.

 

 

두 번째는 윈드스크린을 너머 시야 확보가 전혀 되지 않습니다. 달릴 때는 멀리 내다보는 편이기에 괜찮은데 주차시나 출발 시 워낙에 앞바퀴 쪽을 살펴보던 버릇이 있어 이 부분이 너무 답답하네요. 

사실 주문할 때만 해도 헬멧 실드를 어두운 계열로 바꾼 것만큼은 보일줄 알았어요.

 

이 부분은 정말 많이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불편하고 조금 안전하지도 못한 것 같고요. 모래나 돌 같은 게 있는지 출발과 정차 시 항상 보던 버릇이 있어서요. 그래도 일단 분간은 이대로 운용을 해볼 생각입니다. 

추후에 다시 변경할지도 모르겠지만요.

 

개인적으로 알리에서 물건을 자주 시키는 편도 아니고 알리발 제품을 그렇게 믿는 편도 아니지만 해당 제품은 알리발 제품이 아니고서야 구매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어차피 국내에서 파는 분들도 알리에서 주문하거나 주문을 넣는 방식이더라고요.

 기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받았는데, 설치가 조금 애를 먹었네요.

그래도 나름 문제없이 잘 끝내서 아주 어려운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