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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일상

야마하 YZF R3 클러치 브레이크 레버 교체

by Thincrescent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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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슈퍼커브를 탈 때도 브레이크 레버를 교체해서 다녔다. 

야마하에서 YZF R3를 개발하면서 수많은 전문가가 이 레버가 적합하다고 설계한 것일지는 모르겠지만

손이 크지 않고, 손에 힘이 많이 없는 편이라 레버 교체가 그 무엇보다도 우선적인 사항이었다.

 

 

 

알리 발 제품으로 구매했는데, 많은 분들이 알리 발은 좋지 않다고도 하고, 레버 교체 자체가 안전상으로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렇지만 당장에 나는 XRT 제품을 경험해 본 적이 없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고, 가격이 너무 차이가 나다 보니 선뜻 구매하기가 그랬다.

 

앞서 알리 제품에 대한 안좋은 말만큼 또 좋다는 분들도 많아서 여러 제품들을 비교하고 보며 위 제품으로 구매했다.

실제로 슈퍼커브를 타면서 알리 제품의 브레이크 레버가 안 좋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다.

 

 

 

이전 제품과 달리 이번 제품은 단계별 조정과 길이조정이 되는 제품으로 골랐고, 넘어지면서 접히는 모델로 파손을 방지할 수 있는 모델로 선택했다. 이전에 제꿍을 하면서 클러치 레버가 부러졌는데, 만약에 아주 날아가서 클러치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 오면 낭패일 것 같다는 생각에 접히는 모델을 찾았다.

 

 

 

교체는 어렵지 않다. 그냥 나사를 풀고 기존 제품을 탈거하고 다시 끼우면 되는데, 클러치 부분은 클러치 케이블을 끼우는 부분이 조금 까다롭긴 했다. 그렇다고 오래 걸리진 않았다.

 

 

 

 

현재까지는 무척 만족하며 타고 있다. R3나 다른 바이크를 타는 분들도 해당 부분을 많이 교체한다고 알고 있다.

드레스업의 의미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강도가 약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이상 자신의 손에 맞는 제품으로 변경하는 것이 더 안전한 라이딩을 가능케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원가 절감 부분에서 달지 않는 것은 알겠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체를 선호한다면 해당 부분을 더 고민해서 생산단계부터 신경을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도 고가 모델에는 다양한 파츠가 제공되기도 하니까 말이다.

 

물론 이번 제품도 조금 손을 보긴 했는데, 설치 후 일부 나사 체결이 단단하지 않아 유격이 심하게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고, 해당 부분은 나사를 조여주면서 해결했다.

 

알리 제품이라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나 역시 그런 사람인데, 아무래도 좋지 못한 물건을 받아 손해를 보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잘 골라 구매하면 좋은 제품을 경제적으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중국산이라 무조건 퀄리티가 좋지 못하다는 인식은 이제 어느 정도 벗어날 때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다. 

 

앞으로도 이런 저런 제품들에 도전을 해봐야겠다. 물론 모두를 알리에서 구매하진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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