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용어 공부 _ 씨에스베어링 권리락

주식 용어 공부 _ 권리락

 

최근 씨에스베어링의 주가가 엄청 오르락하길래 뭔 일 있나 살펴보니 권리락 효과로 인해 상한가를 갔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그래서 권리락이란 단어가 생소해 살펴보았네요.

 

먼저 씨에스베어링은 풍력용 베어링을 제조하는 회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대표적인 풍력 발전과 관련된 회사입니다. 대체에너지와 관련된 주식이나 풍력 발전과 관련된 주식에 자주 등장하는 모양이더락요.

 

참고로 저 주식을 구매하시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실제로 저도 사지 않았고요. 그저 관심이 있어 살펴보는 것뿐이랍니다.

 

먼저 앞서 알아보았던 증자와 관련된 내용이더라고요. 무상증자던 유상증자던 증자를 통해 늘어난 주식을 배정할 수 있는데, 증자를 배정하는 것은 보통 세 가지 방법으로 하게 됩니다.

 

1. 일반공모

주식이 있건 없건 매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2. 주주배정

기존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분들에게 새로운 주식을 살 것인지 선택권을 주게 됩니다.

 

3. 제3자배정 

어떤 목적을 가지고 제3자에게 배정하는 것으로 보통 경영권을 승계하기 위한 작업이나, 앞서 살펴본 메타랩스와 같이 투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제3자배정을 하곤 합니다.

 

이런 세가지 방법으로 인해 주식에 대한 권리가 만들어졌는데, 만약 이 과정에서 일정한 날을 정해 기준일까지 주식을 인수하지 않으면 권리가 상실하게 되고 이를 권리락이라고 합니다.

가령 10일까지 새로운 주식을 구입할 수 있는 권리를 주었는데, 10일이 넘어가도록 구입하지 않거나 일부를 구입하고 남아버린 주식이 있는 경우 남은 주식이 주식 시장에 풀리면서 일시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유는 새로운 주식의 가격이 주가가 낮아질 것을 감안해 결정하기 때문인데, 전일 종가에 비해 낮게 형성되곤 합니다.

그런 물량이 갑자기 풀리기에 금액이 일시적으로 낮아지지만 보통은 권리락으로 하락한 주식은 투자 기회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아 곧바로 그전 시가로 회복하고는 합니다. 

 

문제는 이와 같은 경우가 무조건 100%인 것은 아니라서 경우에 따라서는 하락을 해서 회복을 못하는 경우도 많아 기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분들이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그전에 미리 공지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위에 씨에스베어링의 경우가 바로 투자금 유치를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이를 통해 생겨난 새로운 주식이 권리락이 되면서 일시적으로 주가가 하락하였으나, 상승장에 들어선 주식이 곧바로 회복을 해버린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배당락이라는 것도 있던데 이는 나중에 또 공부할 때가 오겠지요. 주식 참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