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커브 110 속도와 연비

슈퍼커브 110의 속도는 보통 50~80km로 많이 다니시는 것 같더라고요. 더러는 100km도 넘고 그런다는데 진동이 심한 편이기에 저는 조금만 속도가 나도 좀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보통은 60km로 다니며 가급적 신호나 지정 속도를 준수하고 다니는 편입니다. 

 

슈퍼커브 110의 공식 연비는 65km/l이라고 표기되어 있고, 실제로 저 역시 그 이상도 연비가 좋게 나오기도 했습니다만 대체적으로는 60~65 사이의 연비로 운행 중이더군요. 가장 최고 기록은 67이었고, 가장 낮은 기록이 54던가 그랬네요. 아마도 낮은 연비일 때 제주시를 다녀올 일이 몇 번 있었고 가는 도중 특정 구간 도로에서 다른 차들과 맞추기 위해 어느 정도 속도를 내야 했기에 연비가 적게 나왔던 것은 아닌가 짐작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렇게 빨리 다닐 이유도 없거니와, 제주에는 노인 보호 구역 등 지정 속도가 표기된 곳이 많아 속도를 지키며 다니면 보통 50~70 사이로 다니게 되는 것 같아요. 

 

도시에서 살 때는 늘 빠르고 바쁘게 지내려 했는데, 한가롭고 여유롭게, 조금은 느슨하게 지내는 요즘이 참 좋습니다.

 

 

연비는 사실 운전 습관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머플러 등을 개조한다고 좋아지는 것은 아주 적은 차이입니다. 운전 습관과 너무 빠르지 않게 적정 속도로 다니는 것이 연비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저 역시 그게 맞는 것 같고요.

 

날이 좋아 얼른 커브타고 돌아다니고 싶네요. 이번 주에는 종달리를 다녀오며 기록을 또 남겨볼게요.

 

 

 

https://www.youtube.com/watch?v=xaXkWiVAU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