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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스케이트 보드 휠 경도의 차이

by Thincrescent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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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 보드에서 중요한 휠(바퀴)은 크기와 경도, 폭, 형태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저도 아주 전문가는 아니기에 제가 써본 것들을 위주로 두 개의 차이를 적어두려고 합니다. 

 

왼쪽에 사용한 휠은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로이키에서 나온 52mm 100a 제품입니다. 폭은 좀 좁은 편의 휠이고요.

직경이 52mm라는 것이고, 경도는 100a로 딱딱한 형태입니다. 보통 하드 휠이라고 하죠. 

 

오른쪽은 이번에 바꾼 OJ의 55mm 78a 휠입니다. 55m로 기존 휠보다 직경이 크고 경도가 소프트 휠입니다. 

 

두 개 휠의 차이로 일단 직경이 다른 것은 한번 굴러서 가는 거리와 관계가 있습니다. 직경이 크면 한 바퀴 굴러가는 거리가 늘어나는 것이고, 그런 이유로 롱보드와 크루즈 보드의 바퀴가 트릭용 스케이트 보드의 휠보다 큰 편입니다.

물론 대부분 사용자의 선호도와 경험에 따라 반드시라는 것은 없습니다. 소프트 휠로도 트릭을 할 수는 있고, 누군가는 하드 휠보다 그것을 더 선호할 수도 있으니까요. 바퀴의 크기도 그렇습니다. 

 

단단한 휠과 부드러운 휠의 차이는 주행과 관련이 큽니다. 

이전 휠로 탔을 때는 소리가 굉장히 거칠었어요. 주행할 때 작은 돌이나 좋지 못한 노면에서는 금방 멈춰버리기도 하고요.  충격 흡수가 되지 않아 도로 상태에 따라 주행에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스프트 휠로 탈 때는 작은 돌이나 좋지 못한 노면에도 보다 편리하게 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접지력이라고 하나요? 뭔가 코팅이 되어 있는 코트와 같은 곳에서는 소프트 휠보다 하드 휠이 더 타기가 좋았어요. 보통 트랙이나 스케이트 보드 라인 등을 탈 때는 하드 휠이 적합하다는 이유가 체감이 되더라고요. 

 

트릭을 한 후에 반동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아직 초보로 알리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데, 영상을 살펴보니 알리와 같은 점프 동작 후에 탄성이 좋은 소프트 휠은 보트가 튕겨져 오르고, 하드 휠은 바닥에 접지력이 좋아 보다 안전하더라고요. 실제로도 트릭을 하려면 하드 휠을 쓰라는 이유가 바로 이런 점 같습니다.

 


 

휠이 크다보니 라이져 패드를 깔아야 했습니다. 휠 바이트라고 바퀴가 보드 데크의 바닥면에 물리면서 튕겨져 버리는 현상을 막기 위함인데요. 55mm는 반드시 깔라는 조언을 받아 1/4 라이져 패드를 깔았습니다.

큰 차이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보드 높이가 엄청 높아지면서 새로 적응해야 되더라고요. 

이런 차이를 경험해보는 것도 처음이네요. 

 

조금씩 경험과 지식이 늘어서 더 좋은 취미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중에는 100a와 78a 사이의 휠을 써보고 싶고요. 제가 가지고 있는 롱보드가 78a 제품이라 소프트 휠의 차이가 없고, 스케이트 보드용으로는 상당히 부드러운 편이라는 생각입니다. 100a는 너무 하드 해서 제주에서 타기 어렵더라고요.

언젠가 답이 나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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